2012년 4월 28일 맑음
주요한 일 : 구들장, 황토대리석 하차작업, 최서방과 소주한잔
아침 7시 식전인데 어제 전화 온대로 구둘장이 도착했다.
현무암구들장 72장과 황토대리석 112장이 도착하여 기사와 함께 하차작업을 했다.
59세라는 기사는 입담도 좋아 일하는 내내 이야기를 하여 힘든줄 모르고 작업을 끝내고는 함꼐 아침식사를 하고 보냈다.
황토집앞 마당에 있던 테이블을 테크로 옮기고 차광막과 파라솔을 설치하고는 처제와 최서방을 기다렸는데 오후 4시가 넘어서야 도착했다.
일규가 일하는 농협에 가서 사온 소고기 등심을 숯불에 구워서 소주를 8병이나 마시고 불꽃과 스파클라를 흔들며 마무리를 장식했다.
어제 저녁에 장인어른 틀니를 수리 해 놓은 것이 다행이 장인어른 맘에 드시는 모양이다. 식사도 그런대로 하시고 고기도 잘 드신다.
2012년 4월 29일 흐림
주요한 일 : 참나물 옮겨심기
장인어른이 침을 맞고 나오자 모두가 서둘러 경주로 떠나갔다. 사람이 북작거리다 다가고 보니 썰렁하여 뒤쪽에 임시로 묻어 두었던 참나물을 옮겨 심고 점심을 먹으려고 부르는 소리에 돌아서는데 왠차가 들어온다.
미타원에 침을 자주 맞으러 오면서 주말농장이 그리워 미타원 뒷편에 밭을 만들어 가꾸던 사상에서 스텐가공 공장을 경영하는 사람이 부부동반하여 화장지를 사들고 입택 축하하러 찾아온 것이다.
생각지도 않은 사람이 방문하여 반갑고 고맙기가 그지 없다. 그간 몇번 찾아 왔는데 내가 없어서 못만나고 갔단다.
마침 빌려 놓은 밭을 혼자하기도 힘들던 차에 한고랑을 주말농장으로 쓰라고 이야기하니 쫗다면서 집구경을 하고는 침을 맞은 뒤라 물도 한컵 못 마시고 돌아갔다.
어제 저녁 황토방에 노래방기기를 동작시키려다 TV를 박살을 낸 것과 겨울에 술병이 터져서 깨진 것을 치우고는 앉아서 어떻게 구들공사를 할 것인가를 고민하다보니 어느새 어둠이 찾아온다.
<황토방 구들공사 자재>>
<황토대리석>>
<완두콩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수세미인 줄로 알았는데 줄마나 줄콩인 것 같다. 아니면 여자이던지!!1>>
<감자가 잘 크고 있다>>
<장모님이 3일간 아침으로 잡초를 제거하고나니 땅이 넓어 졌다>>
<숨겨두었던 칼라둥글래를 찿아서 옮겨 심었다>>
<대반하(천금성과)도 찾아서 옮겨 심고>>
<작년에 동해를 입어 꽃을 못피웠는데 올해는 철쭉도 꽃을 피운다>>
<입구에 옮겨 놓은 돌>>
<뭘 새길까???>>
<잡초를 제거하고 돌을 치우고 그자리에 참나물이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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