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3일 흐리며 가끔 비

주요한 일 : 농자재구매,씨앗(청경채,고수,잎쌈배추)심기

 

오늘은 동네 노인회에서 산청으로 관광을 가시는 날이라 미리 준비해 둔 맥주와 소주를 1박스씩 관광버스에 실어드리고 잘다녀오시라고 배웅하고는 농협조합장과 함께 손사장집에 들려 대추차를 한잔하고는 돌아와서 아침 운동 겸 해서 장모님이 잡초를 제거한 자리에 밭을 만들었다.

어제 언양장에서 사온 씨앗들을 그냥 뿌릴려니 잡초문제가 걱정되어 검은 비닐을 씌운 뒤 구멍을 내서 뿌리려다가 잎들깨를 키울때 사용하는 구멍난 검은 비닐이 생각나서 겸사겸사 농협에 사러 나가기로 했다.

 

농협에서 통장 정리를 하고 마트에서 소주와 맥주 각 1박스와 쓰레기봉투를 사고 농자재판매장에서 구멍난 검은 비닐을 사는데 22공과 26공 2종류가 있는데 22공을 29,000원에 구매하고는 성원농약사에 들려 밭고랑에 까는 부직포(28,000원)와 양배추 모종 25개를(2,000원) 구매하고

오는 길에 자주 가는 태룡슈퍼에 들려 파리문발2개(23,000원)와 대비자루(3,000원),분무기대(3,000원)를 사서는 돌아왔다.

비닐고정핀도 구매하고자 했는데 농협자재판매장에 없어서 구매하지 못했다.

 

먼저 양배추 모종을 제일 작은밭에 심고 어제 사온 씨앗중에 가장 많이 먹는다는 잎쌈배추는 씨앗은 들깨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크기가 조금 작은 것 같은데 500립 밖에 들어있지 않아 한구멍에 2~3개씩 뿌리니 한고랑도 못 채우고 동이 났다.  남은 고랑에 고수를 심기 위해 봉지를 뜯으니 크기는 들깨보다 크고 색상은 분홍빛으로 700립 인데 크기가 커서 한구멍에 한개씩 넣고는 살짝 눌러 주었다.

청경채는 분홍진주빛을 가지고 있으며 크기는 좁살보다 조금 작으며 2,000립이 들어 있어 한고랑에 모두 심고도 남음이 있었다.

 

장백산악회 김윤도총무에게 얻어온 지치도 뿌려야하는데 비가 오는 통에 작업을 중지하고 말았다.

 

 <케일 싹이 올라오기 무섭게 벌레들이 뜯어 먹었다>>

 <잡초들이 무성한 자리를 밭으로 바꿔 작은 밭2개 큰밭2개를 만들고 작은 밭에 양배추, 앞의 큰밭에 잎쌈배추와 고수, 뒷밭에 청경채를 심었다>>

 <양배추 모종.... 마나님은 너무 총총하게 심었다고 야단이신데.... 나는 커가면서 쏙아먹어야 한다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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