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5일 - 구름많은 맑음
주요한 일 : 땅꺼진곳평토작업,유휴지검은비닐씌우기,세차
얼마 전 화목을 올리고 내리다 비꺽거린 손목이 점차 심해지는 느낌이라 파스를 붙이고 일을 하니 마나님이 자꾸 말린다.
몸이 좋아질려고 시골에 들어온 것인데 좋아지기전에 모두 망가지겠다고......
그래도 주변을 바라보면 내 손을 기다리는 일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이 기다린다. 물론 시급을 다투는 일이야 없지만 그래도 모두 때가 있는 일이라 늦출 수 만은 없는 형편이다.
날이 점차 더워져서 에어콘을 설치를 할려니 석분을 치워야 하겠고 해서 차고지 바닥이 꺼진 것을 메꾸면서 석분도 소모시키기위해 석분을 퍼다 날랐다. 심성규어른이 모내기 할때 쓰던 평토작업용 나무끌개가 생각이 나서 기회에 하나 만들어서 평토작업에 활용하니 여러모로 쓰일데가 많을 것 같아 잘 만들었다 싶다.
황토집 마루밑에 딩굴던 작년에 쓰고난 구멍난 검은 비닐을 언덕배기에 잡초방지용으로 깔아 놓으면 좋을 것 같아 그런대로 효과가 있기를 기대하면서 즉시 실행에 옮겼다.
내일 마나님이 1박2일로 강화도 마니산 등산일정이 있어 아침에 일행들과 청도휴게소에서 만나기로 했기에 보는 눈을 의식해서 모처럼 세차를 하기로 했다. 얼마나 오랬만인지 때가 잘 지지도 않고 여기저기 잔기스도 많이 생겼다. 세월앞에 페인트도 벗겨져있고 군데 군데 흠집에는 녹도 쓸어 있어 물세차에 퐁퐁으로 때를 벗겨내고 페인트 칠과 왁스를 발라 빛나는 차를 만들었다.
붉은 색을 많이 띤 보름달이 떻다. 모처럼 달을 바라보며 달기운을 듬뿍 받기 위해 한참을 크게 숨을 들이쉬며 바라보고 서 있어 본다.
<비닐을 벗기고 잡초를 제거한 땅콩밭>>
<주자장 평토작업>>
<언덕배기 검은 비닐 깔기>>
<보름달>>
<보름달 2>>
<평토작업용 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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