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22일 맑음

주요한 일 : 황토방 짐옮기기

 

벼르고 또 벼르다가 이제야 시작하는 구들놓기가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라지만 혼자서 해나가는 일이라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

처음부터 난관에 난관을 거듭한다.

 

먼저 집안에 있던 물건들부터 들어내는데 장식장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도저히 혼자서는 옮길 수가 없어 마나님의 도움을 받았는데 2개를 옮기고는 마나님은 퍼져 버렸다.

 

다음으로 장판지를 들어내고 전기판넬을 걷어내어 보니 물구덩이다. 이 속에서 감전이 되지 않고 살아있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이다. 평소에 울렁거리던 것이 마루가 썩어서 그런 것으로 이해를 했었는데 장판 밑에 물이 차 있어서 그랬던 것이다. 계속해서 싱크대를 하나씩 들어내는데 상판 2개를 너무 견고하게 부착하여 손상없이 뜯어내기 위해 할 수 없이 통판으로 들어내느라 고생깨나 했다. 또한 나중에 조립시에 참조하려고 해체 순서대로 사진을 찍어 기록에 남겼다.

모두를 들어내어 놓고보니 바닥에 방수시트가 깔려 있어 보온도 되었겠지만 밑으로 물이 새어 나가지 못하고 그대로 차여 있었던 것 같다.

   

<젖은 전기판넬을 걷어내고>>

<바닥은 물천지>>

<씽크대 해제 시작>>

<실리콘본드로 부착된 상판 1개를 뜯고>>

<밑의 나사를 풀기위해 서랍을 빼내었는데 헛일이었다>>

<상판 밑부분에서 쏘아올린 나사를 푸니 상판은 쉽게 떨어진다>>

<밑부분을 막고있는 판을 빼내고 옆면에 나사로 연결시켜 놓은 것을 푸니 쉽게 떨어진다>> 

<문짝을 떼어내고>>

<중간 칸막이는 쉽게 빠진다>>

<상판 2개를 붙여서 "ㄱ"자 로 만들었는데 나사와 본드를 써서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었다>>

<밑면에 나사 1개로 고정시켜 놓은 것을 떼어내고>>

<상판을 띁어내기 위해 연결된 파이프를 걷어내고>>

<본드를 칼로 잘라내고 나니 쉽게 떨어진다>>

<상판을 떼어내기 위해 씽크대호스를 모두 분리>>

<상판 분리>>

<서로 연결시켜놓은 옆면 피스를 풀고나니 손 쉽게 분리>>

<씽크대 해체 완료후 바닥의 방수시트를 걷어내는데 바닥과 서로 붙어있을 뿐 아니라 부착력이 강해 잘 떨어지지 않아 칼로 절단을 해 가며 겨우 1m폭을 잘라내고나니 힘이 다 빠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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