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29일 흐림

 

마나님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함께 황토방 바닥의 흙과 콘크리트조각을 걷어냈다.

뒷편을 막아놓은 MDF판넬을 뜯어내고 바닥에 합판을 깔아서 흙과 콘크리트조각을 바구니에 담아 합판 위에 올려서 밖으로 밀면 마나님이 끌어내서 바깥의 낮은 부분을 채우는 방식으로 작업은 진행이 되었다.

혼자 할때보다 훨씬 진도가 잘 나가서 10시를 조금 넘기자 원하던 겉흙은 모두 치워졌다.

 

저녁에 경성적벽돌로 전화를 하여 적벽돌을 신청했다.

일반 벽돌은 장당 200원부터 있으며 200원짜리는 굽다가 잘못되어 못생긴거라며 내화벽돌은 1,200원이란다.

예전에 우리집에 배달된 것은 어떤 것인가고 물으니 장부를 보고 200원짜리인데 배달료가 장당 50원이 붙어서 250원이라길래 조금만 빼달라고 흥정을 한 끝에 10원을 빼주는 것으로 합의가 되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배달료가 적게 주문하나 많이 주문하나 똑같다는 것이 좀 실망스럽다.   

<겉흙이 치워진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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