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24일 마루뜯기

 

본격적으로 철거작업을 시작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작업을 시작하는데 시작하자 이내 난관에 봉착한다.

바닥 판자가 이중으로 되어 있을 뿐 아니라 못을 너무 굵은 것을 사용하여 판자를 깨지 않고는 못이 뽑혀나오지를 않는다.

할 수 없이 점심을 먹고 빠루를 사와서야 진도가 조금 나간다. 직소까지 동원하여 작업을 진행했다.

처음에는 판자를 이쁘게 철거하여 재활용 할 생각이었으나 도저히 재활용 불가로 화목으로 밖에는 사용할 방법이 없다.

오후까지 작업을 진행을 해도 겨우 1/4철거하는데 그쳤다.

작업을 진행 할 수록 잘못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참으로 마루를 튼튼하게 만들어 놔서 10여년은 충분히 다 사용 할 수 있었는데 괜스리 혼자서 과대 걱정을 했는게 아닌지 싶다.

그래도 이왕시작 한 거 집은 무너져도 방구들은 남을 수 있도록해야 겠다. 

비가 오는 풍경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감한다.  

 

 <식탁 철거>>

 <판자를 뜯고보니 및에 또 있다>>

 <오전 작업으로 계우 바닥을 구경 할 수 있었다>>

 <종일 작업 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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