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년 5월 26일 토 맑음
주요한 일 : 마을구경, 김현수가족방문
휴일은 좀 쉬어가며하라는 마나님의 간절한 부탁을 수용하기로하여 오전을 푹 쉬고는 오후에 마을구경을 나섰다.
마을 안길을 지나 홍골식당앞 다리를 건너 강을 따라 내려가다가 관광펜션으로 가는 길을 따라 집에서 보이는 건너편 산기슭을 걸었다.
건너편에서는 마을이 모두 잘 보였고 생각보다도 마을이 이쁘게 보였다.
관광펜션에서 강으로 내려 오는 계단을 따라 내려와보니 길이도 길 뿐더러 경사도가 너무 심하여 이용하기가 어려웠다.
김현수부부와 아들 요왕이가 텐트를 칠 곳을 찾아 헤메다가 우리집까지 왔다. 함께 풀하우스앞 강가에 텐트를 치고 소일거리나 하라고 통발과 우렁이잡이 물안경통과 그물을 가져다주고 저녁을 먹으며 모처럼 소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 돌아왔다.
비가 온 지가 좀 되어 땅이 빠싹 말라 있어 호스를 대어 밭에 물을 뿌렸는데 이내 쓰며들어 물을 뿌린 흔적조차 사라진다.
깨밭에도 물을 듬뿍 주고는 새싹이 빨리 나기를 기원해 본다.
2012 년 5월 27일 일 맑음
주요한 일 : 손진헌 대추밭 제초,밀양장구경
현수네 가족이 야영을 하는 곳에 가보니 밤새 추위 때문에 조금의 고생이 있었는 모양이다. 그래도 부부가 죽이 맞아 즐거웁게 지낸다.
함께 점심을 하자는데도 자기네들끼리 컵라면을 먹겠다며 고집을 부리는 통에 우리끼리 국수를 삶아 비빔을 해서 먹으려는데 현수네가 철수를 하여 집에 도착했다. 맛이나 보라며 한그릇을 주니 뚝딱 잘 비우는것을 보니 점심을 제대로 먹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다.
제초기에 남아 있는 휘발유를 빨리 비워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상태가 별로이지만 예초기를 돌리기로 하고 손진헌 대추밭을 향했다.
차츰 속도도 올려보았지만 예전보다는 성능이 많이 개선되어진 것 같았다. 막혀 있던 연료필터가 며칠 동안 새휘발유로 인하여 좀 뚫렸는 것 같기도 했다. 거의 다 했는데 휘발유가 떨어져서 작업을 중지하고 나머지는 다음기회로 넘겼다.
현수네를 보내고 밀양장으로 나가는데 마을입구의 통속으로 별장 아줌마가 장독뚜껑을 사야한다며 함께 가잖다. 함께 장을 둘러보고 장독뚜껑외에 호스와 수박, 콩국묵을 충동구매(?)로 사고 우리는 과일과 오뎅,수박,오리 한마리,콩국묵을 샀다. 콩국묵은 아줌마가 계산을 모두 해주어 사람을 무안하게 만든다.
<길 건너 기슭에서 본 연방>>
<길 건너 기슭에서 본 연방>>
<길 건너 기슭에서 본 연방>>
<길 건너 기슭에서 본 연방>>
<길 건너 기슭에서 본 연방>>
<텐트설치 기념 촬영>>
<아침 식사후의 김현수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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