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29일 흐림
주요한 일 : 황토방구들기초공사,딸내미귀향, 체크밸브부착
마나님의 힘을 빌려 황토방 바닥의 흙과 콘크리트조각을 치워서는 뒤편 낮은 지역을 메꾸었다.
혼자 하는 것보다 훨씬 능률이 오르는 것이 역시 함께하는 것이 즐겁고 효과도 만점임을 입증한다.
딸내미 도착시간에 맞춰 밀양역에 나가 촌스러울 만큼 편하게 차려입고 온 딸내미와 함께 들러리횟집에서 향어회로 점심을 먹었다.
처음 먹는 민물고기 회라며 맛있어 하니 다행스럽다.
오는 길에 체크밸브를 구매했다. 체크밸브 9,000원 밸브 양쪽 연결 조인트 2개 4,000원 합 13,000원이 소요됐다.
집에 있던 엘보와 T자 부속과 공구들을 가지고 옥상으로 올라가 테이핑을 풀고 체크밸브를 설치하는데 장소가 좁아서 작업이 상당히 난이하여 한참을 헤메며 겨우 마무리를 짓는데 규중선생이 찾는다.
지난번 이팝축제에서 만나 농어촌유학프로젝트을 함께 해보자던 장상명이 정보센터에 왔다며 함께 가잖다.
아직은 계획서를 제출하는 단계이지만 농촌유학을 희망하는 도시어린이가 점차 많아 지고 있어 추후 상당히 발전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농림부에서 유학생 1인당 50만원정도 지원을 해 주고 있어 큰 부담이 없고 각자 맡은 바 역활만 잘하면 된다는 얘기를 듣고 소호산촌유학센터에서 신청한 사업제안서등을 받아들고 오다가 심성규 어른집에 들러 오늘 모내기를 했는데 얼굴도 한번 안비쳤다며 핏잔과 단술과 소주를 한잔 마시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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