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월 5월 31일 흐림
주요한 일 : 황토방 구들기초공사(수도배관정비), 흙파내기,적별돌도착,들깨모종심기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잘 오무려지지 않고 손목이 잘 접혀지지 않은지 시간이 좀 흘렀다. 낮에 좀 움직이고 나면 별로 모르겠는데 아침에 일어날때 특히 심하다. 아마도 손을 쓰는 일을 많이 해서 손가락 마디마디가 붓는 것 같다. 자리가 좀 잡히면 좋아질려나???
황토방 구들공사를 위해 사전공사로 수도를 정비하기로 하고 필요 없는 보조탱크라인은 빼내고 모두 직수라인만으로 공사를 마쳤다.
딸내미까지 동원해서 아궁이와 굴뚝에 대해 협의하여 장소를 정하고 함께 바닥을 좀 더 파내었다.
옆집 규중선생이 들깨모종을 얻어와서 갈아놓은 밭에 심고 있어서 도와주러 채비를 챙겨가니 모두 심고 나오다가 나를 발견하고 함께 후배 고추밭과 부추밭의 잡초를 제거하고는 내일 함께 콩을 심기로 약속했다.
2012년 6월 1일 흐림
주요한 일 : 테크천막치기,규중선생집 보일러점검및 타일공사, 콩나물콩심기
마나님이 주차장 시설을 하는 것이 아무래도 좋겠다는 이야기에 자동차 덮게로 사온 차양막을 테크 렉산위에 쳤다. 맞춤이라도 되는 양 멋지게 맞아 떨어지는 사이즈다.
앞부분도 적당하게 가려져 좋은데 해질녘 서쪽을 가리지 못해 또 다른 방안을 강구해야 될 성싶다.
규중선생이 보일러가 이상하니 좀 봐달래서 가보니 보충수통에서 물이 넘쳐 밸브를 잠궈놓고 있었다.
별로 이상은 없는데 이상하다 싶어 인터넷에서 배관도를 찾아 점검을 해보니 역시 이상이 없었다. 한참을 이리저리 만져본 끝에 도달한 결론은 온수가 터져서 보일러쪽으로 흘러들어간다는 것이다. A/S센터에 전화를 걸어 확인한 결과 겨울에 동파이프가 얼어서 터졌을거라며 본체를 교체해야 한다며 기기가격만 39만원, 설치까지는 60만원이 든단다.
다음에 연탄보일러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고 밸브를 다시 잠궈놓는 것으로 끝을 냈다.
손보는 김에 타일도 좀 붙여 달라기에 핸드그라인더와 유리칼등 공구를 챙겨서 작업을 시작했다.
먼저 수도꼭지를 떼어내고 깨어진 타일이 있던 자리를 깨끗하게 청소한 뒤 타일크기와 수도꼭지가 붙을 위치를 재어 표시하고는
1. 유리칼로 타일에 선을 그은 다음 선을 그은 위치 아래에 쫄대를 놓아 살짝 높게 만든 뒤 양쪽에 힘을 가하니 기분 좋게 절단이 되었다.
2. 중요한 것은 파이프배관이 들어갈 자리에 구멍을 내는 일인데 타일을 뒤짚어 놓고 표시한 대로 핸드그라인더로 잘라보는데 쇠도 자르는 사포날인데 타일은 별로 잘라지지 않으면서 사포날은 이내 닳아 없어진다. 매번 핸드그라인더 작업을 하면서 안경을 써야지 하면서도 번번이 놓치는데 오늘도 마찬가지다. 돌가루가 눈에 들어가 아주 위험 할뻔 했다.
3. 실리콘 본드로 접합될 위치에 먼저 듬뿍 발라 놓고 타일을 끼워 넣었다.
4. 실리콘으로 마무리를 한다음 수도꼭지를 부착하고 수도꼭지와 타일의 틈을 실리콘으로 메꾸어 마무리한다.
그간 공사현장에서 보아두었던 것이 유용하게 쓰인 것 같다.
내가 타일을 부착하는 동안 규중선생과 딸내미는 밭에 지난 번 고랑을 내어놓은 자리중 깨밭에서 중앙 물길을 내어 놓은 곳까지 콩나물콩을 심었다.
<수도꼭지 교체>>
<배관정리>>
<바닥 흙파내기>>
<적벽돌도착>>
<규중선생과 후배 부추밭 잡초제거>>
<후배 고추밭>>
<규즁선생이 심은 들깨>>
<고랑을 만들었는데 삐뚤삐뚤 엉망이다>>
<후배 부추밭 잡초제거>>
<오늘 모심기를 한 논>>
<논 가운데 바위가 있는데 치우지 않고 피해서 모를 심었다>>
<산골의 천수답을 생각나게 만드는 풍경>>
<산 같이 자리잡은 바위>>
<가운데 물길을 내어 놓은 고랑>>
<꽃이 핀 화단>>
<화단에서 본 전경>>
<기린초>>
<이름모르는 화초>>
<참나물-초롱꽃>>
<감꽃>>
<차양막 설치>>
<콩심은 밭>>
<타일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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