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30일 흐림
주요한 일 : 직수파이프마무리,대추밭제초완료,콩밭고랑내기
어제 하다만 체크밸브연결작업 후 방한재를 씌우는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나름 잘 할려고 하는데 장소가 좁고 파이프 사이에 틈이 없다보니 쉽게 되지를 않는다.
마무리를 짓고 옥상에서 내려와 황토방 뒤편의 창고를 정리하려고 보니 현재로서는 저장할 공간이 없어 청소를 하고는 제자리에 두는 방식을 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아 아쉬웠다.
뒤편 창고도 뜯고 공사를 제대로 해야 할 것 같은데 ........
손진헌이 논에 복합비료를 뿌리고 있는 것을 보니 곧 모내기를 할 모양이다. 모는 모종상에서 사다가 할 예정이란다. 복합비료는 한포에 18,000원인데 채소농사에는 요소비료도 좋단다.
손진헌이 일하는 것을 보고 대추밭 잡초를 다 베지 못했다는 생각이 나서 예초기를 메고 남아 있던 부분을 베고 돌아오는데 손진헌이 내밭을 갈아엎고 있다. 벌써 3번째다. 그렇게 바쁘면서도 내밭에 잡초가 보이면 갈아 엎어주는 통에 미안하기가 그지없다.
이제 콩을 심을 시기인데 갈아 줄테니 콩을 심으란다.
손진헌이 갈아놓은 밭에 예초기에 날을 바꾸어서 고랑을 내기 시작했다. 일단은 열십자로 물길을 만들 생각이었는데 비가 올 것 같다가 오지 않아 아예 고랑을 만들기로 하고 예초기 엔진에 힘을 올려 작업진도를 빨리 했다.
거의 다했다 싶었는데 엔진은 살아 있는데 바퀴가 돌지를 않는다. 할 수 없이 두어고랑을 남겨 놓고는 철수하는 수 밖에 없었다.
돌아와서 분해 해 보니 기어가 부러져 있어 잊기전에 수리해 놓는 것이 좋다 싶어 바로 부러진 막대 기어를 빼어서 면에 있는 농기계정비센터를 찾아가니 여기에는 없으니 시로 나가보라기에 너무 멀어서 다음 기회로 미루고 돌아오는 길에 수퍼에 들려 곡괭이삽 7,000원, 끝이 넓은 곡괭이호미 7,000원, 주차공간에 사용 할 차광막 5mX6m 22,000원,선혜모자 5,000원, 대포노즐 6,000원, 개미약 6,000원, 고무장갑 2,300원을 사가지고 돌아왔다.
< 체크밸브 부착 후 >>
<손진헌이 갈아 준 밭>>
<어이없이 부러진 막대기어>>
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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