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9일 비 오후에 흐림

주요한 일 - 옥수수밭 김매기, 황토방공사

 

비가 와서 무엇을 할까 서성이다 오이를 발견하여 마나님에게 가져다주니 그간 모아놓은 오이가 제법되어 오이장아치를 만들기로 했는데 담을 유리 항아리가 없어 범도슈퍼에 가니 밀양시내에 가야 구할 수 있을 거라길래 포기하고 돌아오니 진헌 외삼촌이 밭에 앉아서 소쿠리를 가지고 오라고 고함을 치신다.

소쿠리를 가지고 밭에 나가보니잎은 케일에 줄기는 무우같이 생긴 폴라비라는 것을 몇개 주시며 먹어보고 맛있으면 뽑아다가 먹으라며 얖파2개와 치커리도 함께 준다. 나는 처음 보는 건데 다행히 마나님은 이름도 알고 먹는 방법도 안다.

 

나선 김에 옥수수를 쏙을 요량으로 우선 옥수수밭의 잡초를 제거하다보니 잡초와 잎들깨가 지천이라 잎들깨를 따로 모아 밭의 빈곳에 이식을 하고 좀 간격이 좁게 심어진 옥수수를 빼어서는 빈곳에 심었다. 구군가 한번 쏙았는지 그렇게 간격이 좁은 것은 몇뿌리 되지 않았다.

 

비가 그치는 것을 기다렸다가 어제 파다만 구덩이를 마저파고 파이프를 우회시키는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힘이 좀 들더라도 진작에 제대로 계획을 잡었어야 되는데 .........

 

<너저분하게 지나가던 수도배관과 전기배관이 치워진 내부>>

 <나름 정리된 배관>>

 <배관 인입구를 들어내고 뒤쪽의 매인밸브에 바로 연결하였다>> 

 <배관을 묻고>>

 <배관을 묻고>>

 <배관이 매설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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