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5일 흐림
주요한 일 : 배연구 뚝쌓기
욕심이 앞서서 일단은 배연구(개자리)를 먼저 만들고 구들장을 얹어 보고 간격을 가늠하기로 하고는 배연구 뚝을 만들기로 했다.
아무래도 수도와 배수관이 있어 배연코스가 쉽지만은 않겠는데 일단은 구들장을 덮어보면 뭔가 답이 나올 것 같아서이다.
나름 50Cm간격을 잘 맞춘다고 실에다 못을 달아 수직으로 위치를 잡았는데 뭔가 중심이 이탈된 기분이다.
어제 하다만 배수구와 수도의 분리벽을 완성한 뒤 배연구뚝을 만들기 위해 기초를 치고 몰탈을 만드는데 어제 보다 세멘이 적은 것 같다.
나름 계량을 해서 넣는다고 했는데 모래에 물기가 빠져나가면서 퍼담는 모래의 양과 물의 양도 달라지다 보니 그런 것 같다.
기초칠 때는 세멘트를 조금 적게 넣어도 무방하지 싶어 적게 넣고 벽돌을 붙일때는 세멘트양을 늘렸다.
그런데 세멘트양이 적어서인지 이내 물기가 빠져나가면서 접착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벽돌을 붙일때 이쩨껏 하던 방식보다 몰탈을 많이 넣어 간격을 조정하는 방법을 깨우쳤다.
조적공들이 몰탈을 벽돌에 얹은 뒤 모서리를 칼로 밀어 주는 이유를 조금 알 것도 같다.
<배연구를 만드기 위해 벽돌을 쌓다가 시간이 모자라 중지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