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14일 비
주요한 일 : 황토방 도배
모처럼 마나님과 한조가 되어 종일 도배를 한다.
도배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모자라 천정을 다 바르지 못할 것 같다.
김윤도씨가 가져다 준 풀이 모자라 사러 나가다보니 말양 시내 내이동시장까지 다녀 왔다. 왕복 50Km
500원짜리 풀 1통을 사러 기름값 10,000원이 소요된 상태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소리다.
해서 1통 살 것을 5통을 사고 오는 길에 밀양강주유소에 들러 전에 신청한 치약과 치솔을 받아오면서 산동농협주유소에 들려 기름도 가득 넣고 왔다. 그래도 뭔가 억울하다. 도배 전문가 김윤도씨의 믿음이 사라지는 순간이다.
한쪽을 조금 남겨두고는 마나님의 중지요청으로 내일로 미룬다.
2012년 8월 15일 비
주요한 일 : 마을회의참석, 장학수어른 관리기바퀴수리, 황토방 도배, 씽크대옮김
아침 6시30분! 765KV 전력선 송전탑에 따른 마을회의를 9시에 회관에서 한다는 방송이 나온다.
비가 오니 일하러가는 사람이 없을거라 9시에 회의를 하는 것 같았다.
그간 말이 많던 시위참가 때문에 백지화를 계속할 것인지 협상에 돌입할 것인지 묻는 회의 였다.
대부분 주민들이 지쳐서 협상하자고 의견이 모아진다.
회의를 마치고 오는데 장학수어른이 관리기 타이어가 바람이 빠져서 면에 가서 수리를 해야한다며 도움을 요청한다.
점심을 먹고 함께 나가 타이어 튜브를 교체하고 농약을 사가지고 돌아왔다.
어제 하다만 도배를 마무리하고 고르지 못한 기둥부분의 벽지를 칼로 잘라 마무리를 짓고 청소를 마쳤다.
비가 계속 올 것같아 비가 잠시 그친 틈을 타서 씽크대를 실내로 옮겨 놓고 보니 문제점이 발견된다.
수도파이프를 밑에서 빼다보니 예전의 굵기보다 굵어져서 문제가 생길 것 같다.
<다바르지 못한 남쪽 위벽면>>
<북쪽 벽면>>
<도배지가 모자라 포기한 천정>>
<도배완료한 남쪽벽면>>
<남서쪽 벽면>>
<서북쪽 벽면>>
<북동쪽 벽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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