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1일 흐림

주요한 일 : 다용도실 방충망설치, 마나님모임, 김장준비

 

한번 설치를 해 본 방충망이지만 도어체크가 달린 것이다보니 조심스럽고 신중해진다.

황토방에 방충망을 설치하고 보니 밖에서 문을 열기가 힘들게되어 상당히 난감스러웠기때문에 이번에는 좀 더 신경을 썻다.

특히나 손잡이부분을 도려내면서 조심한다고 했는데 본체를 갉아버리는 실수를 하면서 겨우 달아 놓고는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마나님모임때문에 기사가 되어 부산으로 향했다.

 

부산대앞에 마나님을 내려 놓고 딸내미를 연산로터리에 데려다주고는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안락로터리 또랑국방을 찾았다.

항상 복잡한 집이지만 오늘따라 혼자오는 손님이 눈에 많이 띈다.

혼자서 최대한 즐기면서 점심을 먹고는 동래산성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시간을 떼우려고 천천히 삼성타운을 지나다보니 인테리어공사하는 집앞에 양변기가 보여 차를 세우고 들어가니 문이 잠겨있다. 어쩔까하다 문에 적혀있는 휴대폰 번호로 전화를 걸어 가게앞에 있는 변기를 가져가도 되느냐고 물으니 가져가도 좋다길래 싣고보니 냄새가 장난이 아니다.

평소가지고 다니는 담배냄새제거제를 뿌려 냄새를 완화시키고는 동래고교옆의 타일점에 들러 양뱐기 부속을 구매하며 변기가격을 물어보니 6만5천원이며 부속대가 5,000원 해서 총 7만원이며 세면대는 9만원부터란다.

내가 필요한 부속은 2만원으로 5만원을 절감한 결과를 얻었다.

 

금정산성 초입 보공암입구에 차를 파킹시키며 휴식을 취하다 문득 바라보니 일엽초가 눈에 띄어 몇뿌리 캐어 왔다.

 

김장배추를 심기 위해 풀을 베어 놓은 것을 갈구리로 치우고 있으니 장학수어른이 관리기를 몰고 나타나신다.

내가 준비하고 있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참 신기하다.

내일부터 비가 온다며 오늘 중에 밭을 메어 놓아야한다며 관리기 사용법을 알려주시며 시범을 보여 주신다.

난생 처음으로 관리기를 몰아보는 기쁨도 잠깐 지켜보던 장학수어른이 답답한지 빼앗아 다 갈고난 뒤 한고랑에 1포반씩 퇴비를 넣고 주변의 흙을 덮은 뒤 평토를 하고는 비닐멀칭을 하라는 지시사항을 남기고 유유히 사라지신다.

나머지는 내일 할 요량으로 관리기를 청소한 뒤 자리에 잘 모셔놓고 오늘 일정을 마친다.   

      

<배추,무우를 심을 밭갈기>>

<다용도실 방충망>> 

2012년 8월 22일 비

주요한 일 : 황토방청소,잔디옮기기,방충망 실리콘작업

 

아침부터 비가 내려서 오늘 하기로 한 퇴비넣는 일을 못하게 되었다.

딸내미에게 황토방청소를 시키고 하다만 방충망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손잡이에 끍길 위험이 있어 실리콘으로 모서리와 절단부위를 발라 안전을 위했고 문을 계속 열었을 경우 매어 둘 수 있는 끈도 만들어 필요시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 놓았다.

 

베란다 앞 화단을 조성하기 위해 비를 맞으며 잔디를 옮겨 심는데 한번씩 짜증이 올라온다.

진즉에 화단을 조성한다고 벽돌로 경계를 만들고 퇴비까지 넣어 두었는데 잔디를 심고 지금와서 다시 파내어 화단을 조성할려고 하니 ........

파낸 잔디를 마땅히 심을 곳이 없어 석분을 깔아놓은 곳에 옮겨 심어 임시 조치하는 것으로 했다.

황토방 공사가 완전히 끝이나면 전체적인 재구성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이다.

 

<옮겨심은 잔디 ...멀리   어제 얻어온 변기가 보인다>>

<작업을 끝낸 다용도실 방충문>>

<딸내미가 깨끗하게 청소한 황토방>> 

 <화단 조성지>>

 <딸내미가 청소를 끝낸 황토방>>

<가장 신경쓴 손잡이 부분>> 

2012년 8월 23일 비

주요한 일 : 황토방실리콘작업

 

씽크대 수전설비주변 홈을 너무 많이 판 것을 흰색실리콘으로 막고 선반을 다는 것으로 씽크대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걸레받이 붙이는 것을 걱정했는데 막상 시작해 보니 생각보다 접착력이 좋아 쉽게 끝이 났다.

황금색실리콘으로 창틀을 메꾸는 것으로 실내공사를 마무리 짓고 대청소에 들어갔다.

페인트가 묻어 엉망이 된 선풍기 날개를 씻고 낸장고를 제자리가 고정시키고 커턴도 부착하고 온돌도 확인 했다.

마루를 가득메우고 있던 쓰레기와 건축자재 및 공구들을 정리해서 옮기고 딸내미 친구들을 맞을 준비를 거의 완료했다.

 

휴대전화가 잘 터지지 않아 114에 전화를 했더니 비가 오는 날임에도 오늘 찾아와서 중계기를 설치해 주고 갔다.

아주 조그만 중계기라 실내에서 겨우 되는 거란다. 좀더 큰 것은 업소용으로 나오는 것으로 케이블이나 전원 및 기계도 커서 설치도 까다롭단다.

  

 <걸레받이(돌돌이) 부착모습>>  

 <커텐도 제위치에>> 

<중계기 설치하는 KT위탁사 직원>> 

 <씽크대 선반 부착>>

 <옷걸이 부착>>

 <실리콘 바르기>>

 <냉장고 위치잡고 청소하기>>

 <교양서적 비치>>

 <마루청소>>

 <욕실에 있던 소금은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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