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08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판넬공사,조복이,류시엽,서영준만남

 

오전에 작업을 마치고 부산에 갈려고 부지런을 떨었다.

판넬작업의 제일 어려운 부분인 둥근원목지붕받침대 부분을 막는 작업인데 며칠을 생각하여 아이디어를 짜내었다.

가장 무난하면서 보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어 둥근원형을 만들어 붙이는 방법이다.

남은 판넬의 철판부분을 뜯어내어 원목의 사이즈에 맞게 콤파스로 원을 그리고 직소로 잘라내어 부착하는 방법인데 그런대로 잘 진행이되었다.

 

또 뒤쪽으로 빗물이 고여 안으로 쓰며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뒷면을 정리하고 지붕에서 판넬벽을 타고 빗물이 내려오지 않도록 철판을 덧대어 지붕의 처마를 만들었다.

 

아무래도 뒷쪽의 빗물처리를 위해 빗길을 만들어야 할 것 같은데 하루빨리 황토와 화목을 정리 해야될 것 같아 우선 남은 각재를 계단에다 쌓고 합판은 까추달아낸 곳을 막는데 활용할까하여 임시로 까추기둥에 세워두는 것으로 정리를 마치고 부산으로 향했다.

 

지금 단풍이 절정이다. 에덴밸리를 넘어가며 혼자서 즐기는 단풍놀이를 위해 차를 아주 천천히 몰며 여유를 부려본다.

 

서영준을 만나 감리원자격증을 내미니 기술자수첩을 내어 놓으란다.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회수를 못했기에 일단은 감리원수첩으로 대신하고 안된다면 내일 재발행하기로 했다.    

조복이가 준비한 양주로 얼큰하게 한잔하고는 대리기사를 불러 김해로 향했다.

 

2012년 11월 09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동아대병원,엄궁농산물시장,메가박스,광안리모임참석

 

1번으로 불러서 치료를 해준다. 그리고는 12월 7일로 예약은 하되 일단 다음주 금요일은 그냥 한번 들리란다.

이제 고막은 완전히 회목이되었고 주변의 뼈에 살이 조금 생겨났으니 좀 더 빠르게 회복이 될 것 같단다.

그래도 귀에서 진물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 걱정이다.

의사말로는 염증도 회복되는 증상중의 하나라며 진물이 어느정도 있어야 좋단다. 물론 심하면 염증으로 발전하기에 안좋지만......

 

엄궁농산물시장에 들러 감자와 파,당근,생강등을 사가지고 김해로 오는데 건수통신 김사장의 전화다.

감리자격증으로는 안되니 기술수첩을 재발행하자며 등록을 위해 자기가 협회에 가야하니 거기서 만나기로 했다.

자격증 재발행을 위한 사진이 없어 생각하다가 덕포면허시험장을 찾아 즉석사진을 찍어서 초량동 정보통신협회를 찾았다.

점심시간 직전에 도착했는데 담당자는 식사시간을 늦춰가며 도와준다.

마침 김사장도 도착하여 함께 식사를 하는데 협회담당자가 전화가 와서는 전에 다니던회사에서 퇴사처리가 안되어 있어 이중 등록이 되기때문에 등록이 안된단다.

급하게 서창희와 편선호에게 전화를 걸어 조치를 부탁하니 1시간이상이 걸려서야 처리가 된다.

 

저녁모임시간까지 남은 시간을 떼우기위해 모처럼 해운대 메가박스를 찾았다.

시간이 맞는 영화를 찾으니 "왕이 된 남자 광해"가 나온다. 1시간을 기다려 영화를 보고 나오니 6시 20분이다. 딱 맞는 시간이다.

 

처음으로하는 부부동반 모임이었는데 3부부만 동반하고 1명은 불참, 2명은 싱글로  참석했다.

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누다 밀양으로 향했다.   

 

 

2012년 11월 10일 토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사과따기지원

 

날은 흐리고 비소식이 있어 걱정했는데 오늘 저녁에야 비가 올 것 같다는 예보다.

손진헌 농장으로 가니 혼자서 사과를 따고 있기에 옆에서 함께 따기 시작하니 곧이어 표충사입구에서 소를 키우는 김춘원친구가 와서 합세를 하고 이어 서울에서 왔다는 또는 다른 친구부부가 합세를 한다.

오후가 되니 여자분 3명이 합세를 해서 모두  8명이 작업을 했다.

윗쪽에 있는 밭을 80%정도 따고나니 어두워진다. 함께 서둘러 마감을 하고 오는 길에 모과를 몇개따서 왔다.

 

<지붕과 이어지는 부분의 마무리작업>>

 <지붕에서 흘러내리는 빗물이 벽면을 타고 내리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철판을 덧대어 빗물이 타고내리지 않도록 조치>>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주변정리와 평토작업>> 

 <각재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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