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13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치과방문,이형제대추밭전지작업지원

 

어제부터 어금니에 문제가 있는지 목이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마나님이 계속 참기만 하겠단다.

어제 진통제를 먹더니 오늘 아침에도 약을 찾기에 병원방문을 결정하고 시내 병원을 찾았다.

어느병원이 좋을지 몰라서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보스턴치과로 결정하고 찾아가보니 연금보험공단과 같은 건물에 있는 병원이다.

젊은 부원장이 카운터에 앉아 친절히 맞아주는데 인상적이다.

결과는 목이 아픈 것이 치아 문제 때문이 아닌 것 같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내일 아침에 동아대병원을 찾아야 할 것 같다.

 

황토방 구석에 곰팡이가 피어 있는 것을 마나님이 발견했다. 결노현상이거나 빗물이 새는 것 같은데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

일단은 커텐과 제기함을 치우고 말린 다음 곰팡이를 딱아내는 것으로 마무리를 짓고는 방에 불을 피우는 것이 좋겠다싶어 밖으로 나갔다.

 

엔진톱소리가 요란해서 발생지를 찾아보니 장학수어른 대추밭 같아서 가보니 이형제밭에서 이형제와 박노길이 대추나무를 베어 내고 있었다.

나무가 너무 자라서 사이를 벌여주기위해 가운데 줄을 베어낸단다.

구경만 하기가 뻘쭘해서 굵은 가지를 차에 싣는 것을 도와주니 조금 남은 굵은 가지와 잔가지는 내가 가지고 가란다.

이형제집에 가서 말통에 남아있는 막걸리를 마시다보니 해가 진다.

급히 집으로 돌아와서는 마나님과 함께 나가 남아있는 가지들을 모아 한곳에 모아 놓고는 들어왔다.

 

 <안개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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