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15일 토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다사랑산행참석, 국교동기회참석
안개 자욱한 도로를 질주하여 부산으로 향한다.
오랫만에 산행길어 올랐다. 마나님이 속해있는 산악회에서 산행을 못하는 마나님을 위한 금정산산행이다.
구서동 이마트앞에서 만나서 롯데아파트뒤로 계곡을 따라 3망루 옆으로 올라가서 금정산능선을 따라 동문쪽으로 잠시 타고는 다시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코스로 숨어있는 금정산의 비경을 몰수있는 코스다.
금정산의 여러 코스중에 물소리를 들으며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폭포와 도인들의 기도처와 멋진 바위들이 있는 최고의 코스로 손색이 없다.
특히나 방대장이 아침마다 기도를 드리는 장소는 예전에 고란초를 발견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회원들 모두가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분위기가 좋은 모임이라 아무와도 어울리지 못하는 마나님도 아끼는 모임이라 내년부터 나도 가입하여 함께 하기로 했다.
현재회원 10명으로 그간 모아놓은 기금이 500만원인데 가입비는 18만원이란다. 50만원으로 생각했는데......
산행을 마치고 인근의 식당에서 뜨뜻한 방바닥에 앉아 푸짐하게 먹고는 아쉬운 작별을 하고는 마나님을 김해에 모셔놓고 다음행사에 참석하기위해 진역옆 협성웨딩부페로 향했다.
3개월에 한번씩 모이는 모임인데 갈수록 인원이 적어진다. 내가 나올때까지 참석인원이 40명이다.
모처럼 만난 황선택전무는 계약할때 내이름을 말하지 않아 조금 아쉽게 되었다며 무척이나 미안하게 생각한다.
새회장을 뽑는 것을 보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살짝 빠져 나왔다.
밀양으로 이사오고 난 뒤로 2차는 아예 포기했고 1차도 이렇게 종종 먼저 빠져나오다보니 암만 참석하는데 의의가 있다고하지만 재미가 없다.
김해에서 마나님을 모시고 밤길을 조심스럽게 운전하여 집에 도착하니 그래도 시계가 11시가 다 되어 간다.
2012년 12월 16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타이머설치,장작만들기
어제에 이어 오늘도 포근한 봄날이다. 비가 오고 난 뒤 계속 날씨가 포근하니 그간 얼었던 땅이 모두 풀려 있어 미루었던 구들방 아궁이실에 타이머를 설치하기로 했다.
보일러실에서 부터 전선파이프를 묻고 그 속으로 가는 철사를 먼저 관통시켜 철사에 전선을 묶어 빼내는 방식으로 전선은 타이머선과 콘센트가 없는 아궁이실에 콘센트도 설치하기 위해 이 기회에 콘센트배선을 함께 넣었다.
모두를 지하로 할려고 했는데 아궁이 바닥이 세멘으로 마무리를 했기 때문에 다시 할려니 문제가 있어 판넬을 구멍을 뚫었다.
콘센트는 공사후 남은 매립박스를 판넬에 부착시키고 황토방에서 철거한 콘센트를 재활용하고 매립박스의 다른 구멍으로 타이머선을 뽑아내어 조금 아래쪽으로 부착했다.
이형제 대추밭에 가서 굵은 둥치만 가져오는데 구루마를 끌고가서 3번이나 왕복을 했다.
길이 없는 곳이다 보니 땅이 녹아 신발에 흙이 묻어 발걸음이 무척이나 무거웠다.
모두를 나른 뒤 엔진톱을 이용하여 절단을 하는데 인성선생,규중선생이 찾아왔다.
3째주라 모임이 있는 날이라는 것은 알았는데 곱게 차려입은 규중선생이 신기해서 물어보니 오늘은 감사제를 지내는 날이란다.
<가는 철사를 먼저 관통시켜 전선을 빼낸 상태>>
<보일러실에서는 지하화>>
<지하매설후 재포장>>
<아궁이실은 부득이하게 노출배관을 택했다>>
<콘센트와 타이머설치>>
<배관구멍으로 빗물유입방지를 위해 실리콘처리>>
<메인전원반에서 콘센트와 타이머전원선 연결>>
<장작을 자르고 비닐로 덮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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