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14일 금요일 비
주요한 일 : 불떼기
아침부터 내리는 비는 아무일도 못하게 발목을 잡고 있다.
오늘은 황토방 굴뚝홴에 타이머를 설치할려고 했는데......
마나님은 아픔을 참는 건지 덜 아픈 건지 약만 찾고는 병원에 갈 생각을 않는다.
비가 오는 날 별로 할 일도 없어 이것 저것 궁리를 하다가 습기제거를 위해 구들방에 불을 지피기로 했다.
먼저 황토방에 불을 조금 지펴 놓고는 구들방에 본격적인 불을 지피면서 타이머 설치를 위한 주변 정리를 했다.
그동안 쌓아만 놓았던 박스와 종이를 아궁이에 넣어 모두 태워버리고 다음으로 장작을 넣어 제대로 불을 지폈다.
비오는 날의 간식으로 모처럼 지핀 불로 군고구마를 구워 먹으며 조그만 행복을 느끼며 안개 자욱한 주변을 바라보며 감상에 젖어든다.
<안개속의 옆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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