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3월 24일 일요일 맑음후 흐림

주요한 일 : 치학생일잔치,표고버섯종균넣기,밭갈고 퇴비넣고 고랑만들기

 

내일인 25일이 둘째 생일 인데 모두가  모인 김에 어머님이 미역국을 끓이고 막내가 케익을 준비하여 점화했다.

모처럼 챙겨주는 생일인데 생일선물을 챙기지 못해 봉투에 10만원을 넣어  축하금으로 전달했다.

식사를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금곡건재에 들러 버섯종균삽입구멍용 드릴날을 문의하니 10,000원짜리와 15,000원짜리가 있다길래 성능의 차이가 많이 나냐고 물으니 비슷하다길래 10,000원짜리를 구매하여 집에 도착하니 조사장 식구가 도착하여 일을 시작하려 준비하고 잇었다.

밭을 고르는 도구를 스텐으로 만들어와서 두고 갈테니 나보고 쓰라하고는 딸기도 가져와서는 냉장고 넣어 두었다가 먹으라며 준다.

아들과 약혼녀까지 동원하여 퇴비를 나르고 비닐까지 덮는데 1시간 조금 더 걸려 마치고는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가자는데 나는 할 일이 많다며 거절하고는 깨어진 쇠스랑의 용접을 부탁하며 차에 실어주고는 라면에 식은 밥을 말아 먹었다.

 

조사장 식구들이 밭에 비료를 넣고 갈아엎는 동안 나는 표고종균을 넣기위해 참나무를 자르고 10Cm 간격으로 구멍을 뚫고 장학수어른이 쓰고 남았다고 가져다 주신 종균을 넣었다.

참나무 기둥 2개를 넣고나니 조금 남아 3개째에는 1줄만 넣는 것으로 끝이 났다.

기둥하나에 약 50개정도의 종균이 들어간다.

 

점심을 먹고 나가니 장학수어른이 관리기를 몰고 오셔서는 전에 날을 끼울때 좌우를 바꿔 끼웠다면서 바로 끼워 사용하라며 일러주신다.

관리기 날을 바꿔 끼우고 시운전을 해보니 뭔가 제대로 돌아가는 것 같다.

내친 김에 휘발유를 좀 더 넣고 퇴비를 8포대를 훝어놓고 관리기로 갈기 시작했다.    

돌이 많아 큰돌을 들어낸다고 수시로 정기시켜야 했지만 괭이나 쇠스랑으로 파는 것보다는 퇴비도 잘 썩이고 몸도 편하게 일이 끝이 났다.

군데 군데 아직도 큰 돌들이 박혀있어 관리기를 돌리기가 만만치 않아 깊게 파지는 못했다.

기존에 만들어진 고랑을 이어 고랑을 길게 만드는 것으로 작업을 끝내고 보니 7시가 다되어 간다.

 

 <참나무에 구멍을 뚫고 표고버섯 종균을 넣었다>>

 

 <몇개 되지 않아 나무 상자 안에 넣고 의자로 덮는 것으로 마감>>

 <이대로 1년을 두었다가 내년에 세워야 한단다>>

 <밭에 퇴비를 훝어 놓고>>

 <집입구에 본 밭>>

 <관리기로 뒤집기 전- 패인 곳이 큰돌을 빼낸자리>>

 <오늘 빼낸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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