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3월 25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수도인입공사.감자심기
오늘 수도공사를 한다길래 일찍 일어나서 공사팀이 오기를 기다리는데 생각보다 늦게 도착한다.
작년에 집공사시에는 7시면 도착하여 준비를 했는데 8시가 넘어서야 포크레인 2대와 호스를 실은 트럭이 도착한다.
인입공사가 편하도록 차를 미타원주차장으로 빼놓고 소장과 만나니 공사비 35만원을 이야기한다.
마을에 가입비 50만원과 인입공사비 35만원해서 모두 85만원이 소요가 된다.
김원장도 다른일들을 포기하고 수도배선과 함께 우물물을 끌어올 배관을 함께 깔기위해 분주하다.
지난번의 일도 사과하고 제법 긴시간을 이야기하는 기회가 있어 감정이 좀 풀렸다.
나도 수도가 지나가는 선로를 따라 전기배선을 위한 파이프를 묻어 놓기 위해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지겨보다가 파이프를 묻기시작하면 나도 얼른 전기배관파이프를 깔아 놓아 무사히 완료했다.
공사 틈틈이 어제 갈아놓은 밭고랑을 만들며 잔돌을 골라내는 작업을 진행했다.
별로 진도를 내지는 못했지만 이제 제법 밭 티가 난다.
장학수어른이 헛개나무를 가지고 오셔서 술을 담으라고 주시면서 수선화와 설악초를 몇뿌리 뽑아달라기에 뽑아드리고 나니 감자는 심었냐고 물으시길래 감자를 심기위해 밭고랑을 만들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그 죄로 지난번에 철수한 검은비닐을 깔고 감자를 심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 1고랑으로는 해결이 안된다. 아직 자주감자도 있고 어제 어머님댁에서 가져온 감자도 많은데 이걸 다 처리하려면 부득이하게 빌린밭에 심어야 할 것 같다. 올해는 감자로 승부해야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마나님이 난데없이 언양가는 버스를 탓다고 연락이 왔다. 아마도 자주 나가다보니 대중교통도 있다싶어 언양을 택한 것 같은데 수도공사로 차가 막혀 나가지를 못하다가 겨우 차를 빼내어 언양으로 출발하여 도리재를 넘으니 터미널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다.
밀양이나 양산쪽으로 왔다면 시간을 못맞추어 한참을 기다려야 될 것을 언양으로 오는 바람에 시간이 묘하게 맞아떨어졌다.
<수도인입공사>>
<수도인입공사>>
<전선배관-대문기둥예정지>>
<오늘 만든 고랑>>
<감자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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