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4월 21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황토방 처마만들기

 

황토방미션을 마무리 짓기위해 처마를 다는 작업을 하기로 했다.

각재를 고르고 각 용도를 정한 후

먼저 실과 수평계를 이용해 처마끝에 수평을 잡고 2"*4" 각재 3개를 못을 박아 처마에 고정을 시켰다.

고정을 시키고 보니 고정시킨 각재 위로 받침대를 붙일 예정이었는데 처마와 붙어 있어 못을 박기가 힘이 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한참을 고민하다보니 작은 각재를 붙인후 옆으로 못을 치던지 아니면 작은 목재와 연결한 후 작은목재에 못을 치는 방법을 생각해 내었다.

문제는 기둥을 세우는 것인데 높이가 모두 달라 선듯 세우기가 쉽지않았다.

일단은 앞쪽 상단에 2"*4" 방부목을 ㄴ자 모양 각을 낸후 서루 연결하여 하나의 긴 각재로 만들었으나 접합부가 시원찮아 힘을 받지못해 부득이하게 짧은 나무를 덧대는 방법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간이 기둥을 먼저 세워 상단받침대를 건 후 수평과 수직을 보고 높이를 다시 확인한 후 4"*4"각재를 잘라서 기둥을 다시 세웠다.

2개의 기둥은 하나로 세웠으나 다른 하나는 4"*4"각재가 모자라서 짧은 것을 덧대어 세울 수 밖에 없었다.

가능하면 있는 재료만 가지고 만들려고 했기 때문이다. 

못도 폐목재에서 뽑아놓은 못을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하다보니 종일을 했는대도 진도가 더디다.

 

장학수어른이 창출(백출)을 가지고 오셔서는 심으라고 하시고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가셨다.

 

<뼈대도 완성하지 못한 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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