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6월 10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카페트세탁,돌복숭따기,쇠비름효소담기
하우스에 깔려던 카페트를 아까워서 황토방에 깔려고 세탁을 하기로 했다.
마당의 콘크리트바닥을 먼저 물로 씻고 그 위에 카페트를 깐 다음 물을 뿌려서 카페트에 물기를 충분히 준 다음 하이타이를 물에 녹여서 카페트 위에 뿌린 다음 솔로 문질러 세척을 한 다음 물을 뿌려가며 다시 솔로 문지르며 행궈 낸다.
힘이 좀 들었지만 손 쉽게 세탁은 끝내었는데 물에 젖은 카페트를 들어 올려 널 수가 없다.
물기가 조금 빠지기를 기다려 겨우 들어 올려 테크 난간에 걸쳐 놓으니 물이 빠지기 시작한다.
한 이틀쯤 말려야 될 것 같은데.... 내일부터 온다던 비가 다행이 모레부터 온다니 말리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매실이 모자라 집 뒷산에서 돌복숭아를 따서 빈자리를 보충하기로 했다.
봄에 제법 꽃이 많이 피어 좀 달려있을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생각보다 달려있는 숫자는 별로 없다.
풀숲이 우거진데다가 가시덩쿨이 많이 있어 따는 것도 따는 거지만 이동을 하는 것이 상당히 불안하다.
5그루를 훝어서 겨우 3Kg정도를 따서는 내려 왔다.
장학수씨 부인이 오셔서 시멘트 남은 게 있으면 좀 달라기에 조금 남은 것을 드리며 혹시 조금 남길 수 있으면 남겨달라고 했는데 다 사용하신 모양이다.
어제 씻어서 뿌리의 흙을 털어내기 위해 물에 담궈놓은 쇠비름을 건져내서 효소를 담는다.
마땅한 통이 없어 우선 스텐물통에 담아두었다가 내일 통을 사다가 넣기로 했다.
1. 쇠비듬 전초를 깨끗하게 씻는다.
2. 물기를 빼고 적당한 크기로 썬다.
3. 쇠비름 4Kg정도를 준비했는데 통에 먼저 쇠비름 2Kg을 설탕 1Kg과 잘 버물러서 먼저 넣는다.
4. 쇠비름 1Kg을 넣고 그 위에 설탕 1Kg을 넣고 잘 눌러준다.
5. 쇠비름 1Kg을 넣고 설탕 2Kg을 넣고 잘 눌러 준다음 뚜껑을 닫는다.
* 전체를 버물러서 넣으면 설탕이 녹아 밑으로 모두 흘러내린 설탕은 잘 썩이지 않는다.
* 이를 방지하고 식물의 진액을 잘 뽑아내기 위해 위에 설탕을 많이 올려 천천히 녹아 내리면서 진액을 뽑아내기 위함이다.
오늘 따온 돌복숭도 효소를 담으려고 씻었는데 역시 통이 마땅한게 없어 망설이다가 일전에 솔잎요소를 담은 통이 반으로 줄어있어 이를 빼내어 다른 통으로 옮겨놓고 돌복숭을 넣으니 설탕이 들어갈 자리가 없이 꽉 찬다.
역시 내일로 미뤄야 할 것 같다.
<카페트 세탁>>
<쇠비름 효소담기>>
<돌복숭>>
<씻어서 통에 넣은 돌복숭>>
<임시문패 제작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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