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6월 08일 토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마눌님퇴원,완두콩,매실수확,
마눌님을 모시러 시간을 넉넉하게 맞춰 나왔는데 토요일이다 모니 해운대모래축제에 차가 밀려 11시 20분전에 겨우 도착하니 짐을 모두 꾸리고 기다리고 있다.
주위사람들과 서로 쾌유를 비는 간단한 인사를 하고는 집으로 출발했다.
퇴원기념으로 맛있는 것을 먹자는 내 제안에 약과 주사로 인해 입이 쓰다며 별로 생각이 없다고 해서 양산 어곡동에 슈퍼에 들러 우유와 야쿠르트 그리고 밀짚모자(6,000원)를 사고는 맞은편에 있는 수타전문집에 들어가서 시원한 냉면으로 점심을 먹고 집에 왔다.
마을 입구에 도착하니 손사장부부가 대추밭에 약을 치고 얼음골로 넘어간다고 출발준비를 하고있다가 퇴원축하를 해준다.
집에 도착하니 이형제가 자기부인이 침을 맞고 있어 기다리고 있다면서 내가 완두콩을 따는 것을 도와준다.
익은 놈만 골라서 딸려고 했는데 가만히 보니 이제는 더 이상 영글어지지 않을 것 같아 모두 뽑아버렸다.
마눌님과 함께 매실도 따기로 하고 보자기를 허리에 감고 따기 시작했다.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참으로 허망한게 예전같으면 한그루에서 나와야 할 양이 7그루에서도 안나온다.
그래도 약을 치지않고 이만큼이라도 수확했으니 고맙다는 마눌님의 격려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모두 씻어서 효소를 담는다.
매실 가지를 정리하고 식사를 할려고 했으나 5그루만하고 2그루는 하지 못했다.
빨리 정리하고 약을 쳐야겠다. 비리가 번지기 시작한다.
<완두콩 수확끝>>
<매실 수확끝>>
<가지정리>>
<가지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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