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6월 11일 화요일 흐림 오후부터 비

주요한 일 : 잡초제거,하우스내부정리

 

어제 마무리를 짓지 못한 토마토밭과 오이밭의 잡초 제거에 나섰다.

퇴비에 따라와서 뿌리를 깊게 내린 참비름이 뽑기가 참 어렵다. 나기도 엄청났지만 뿌리가 깊어서 쉽게 뽑히지를 않는다.

거의가 참비름이라 시간도 많이 걸린다.

 

도라지밭에 고랑에 나있는 풀을 제거하기 위해 선호미를 들고 나가 한 고랑을 잡초를 제거하는 중에 비가 뿌리기 시작한다.

내일부터 비가 온다고 하던데 좀 일찍오는 모양이다.

 

비가 오면  일이 안되니까 시내에 나가 이발도 하고 필요한 물건도 좀 사오려고 했는데 마눌님이 떡을 하기위해 쌀을 불려 놓았는데 오늘 건져내어 밤새 물을 뺀 다음 내일 가야된다기에 한번에 모든 걸 해결하기 위해 마침 내일 장날이니 내일나가기로 했다.

 

집안에 빈둥거리다 하우스에 들어가 정리를 해본다. 최대용씨에게서 얻어온 연탄재를 치우고 땅바닥을 좀 골라본다.

흙은 별로없고 순 자갈만 있는 땅이다. 하우스를 이쁜 화초들로 좀 이쁘고 멋지게 꾸미어 작업공간이자 휴식공간, 요즘 유행어로 힐링공간을 만들고 싶은데 마땅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비가 오고 나면 잡초가 엄청 자랄텐데 뽑아 낼 일이 걱정이다.

계속 행사들로 인해 일정을 꽉 채우고 있다. 보강에 시험감독, 그리고 각종 모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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