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6월 20일 목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시험감독,차정비
고교생들의 자격시험감독때문에 아침 일찍 집에서 출발했다.
주차를 시키다가 예전에 함께근무하던 민병관씨를 만났다.
민병관씨는 취업지원관으로 근무하고 있었고 나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어 좀 서운했지만 그런대로 최선을 다하여 안내하고 대접에 신경을 써 주었다.
예전의 시험과는 사뭇분위기가 달라 좀 의아스럽기는 했지만 요즈음의 학부모를 보는 마음으로 바라보니 모든게 이해는 되지만 아무래도 우리나라 교육과 자격제도가 별로 미래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이 나만의 생각인가???
오는 길에 윤광식가게에 들러 차를 점검하니 예상대로 뒷바퀴 라이닝이 거의 수명이 다 되었고 앞바퀴도 얼마남아 있지 않았다.
타이어도 거의 다 닳았고 엔진오일도 교체기간을 넘긴 상태이며 미션오일이 새어나오기도 했지만 교체기간도 넘긴 상태였다.
마침 윤광식이 타이어만 하다가 정비도 함께 하게 되었기에 개업기념으로 모두 손보기로 했다.
특히나 미션오일이 새어나오는 것에 대해 걱정을 했는데 엔진의 윗부분을 들어내고 조사를 해보니 연결호스가 조금 빠져서 거기서 새는 것이라는 말에 큰 부담을 덜었다.
지난번에 미션오일때문에 정비소에 문의하니 미션을 내려야한다면서 80만원정도의 비용을 이야기했었었다.
장장 4시간정도의 작업끝에 모든 정비를 마치고 차를 몰아보니 적은 소음과 부드러움에 차를바꾼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오다가 이사를 하고는 재활용품을 내어놓은 것을 발견하였는데 철재침대와 프라스틱보관상이 보여 프라스틱보관상을 가져왔다.
대도시를 다니다보면 아주 쓸만한 물건이 한번씩 눈에 들어온다.
근데 오래전부터 찾고있는 세면대는 잘보이지가 않으니~~~~
집에 도착하여 밭을 둘러보니 도라지밭 2,3번이랑에 풀이 많이 나있고 줄마밭에도 잡초가 많아 잠시 몇개만 뽑는다고 뽑다가 그만 몇뿌리 없는 줄마줄기를 끊는 사태가 발생했다. 아까비!!!!
오이모종도 몇개 뽑아서는 기존 오이옆과 토마토 사이에 심어주었다.
어제 담아놓은 쇠비름효소통은 그 사이 많이 풀이 죽어서 내려가 있어 설탕을 2Kg을 마저 추가해서 단두리했다.
마눌님이 피곤한지 가스렌지를 청소하다가 받침대만 씻어서 놓고는 바닥청소를 준비해 놓고는 들어가 자리에 누웠다.
렌지바닥처럼 처리곤란한 이물질이 묻어있는 경우 여성들이 하기에는 좀 힘이 드는 경우가 많이 있어 많은 세제가 이를 노리고 출시가 되고 있어도 시원한 세제를 만나기가 힘들다.
내가 한번 깨끗하게 청소를 해서 칭찬을 받을까하고 시작을 했는데 수세미에 세제를 묻혀 힘껏 여러번을 문질러도 지워지지 않으니 참 난감하다.
한참을 붙어서 씨름하다가 대충 마무리 짓고는 홀로 쓴웃음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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