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6월 21일 금요일 흐림

주요한 일 : 풀뽑기,퇴비넣기,돌케기,감식초,솔바람차병입,상가방문

 

모처럼 식전에 풀뽑기에 나섰다. 1시간정도 하여 반고랑을 메고는 더이상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다른 일에 매달렸다.

 

황토방앞 마루에서 감자,마늘 분류작업을 하다보니 엉망이어서 청소를 실시하고 널어 놓았던 차광막과 천막을 하우스로 옮겨 정리하였다.

모처럼 입구가 환해진 것 같다. 

 

감자를 캐넨 밭에 퇴비를 넣으려고 웅덩이를 파는데 돌이 가로 막고 있어 파내다보니 머리통만한 돌이 여러개가 나오더니 드디어 몸통만한 돌이 버티고 있다. 그렇다고 물러 설 수가 없어 마눌님의 지원을 받아 빼내는데 성공했다.

그바람에 1고랑에만 퇴비를 넣는 것으로 마쳤다.

 

근데 잠시 도와주러 나왔던 마눌님이 벌레에게 가슴,목,눈꺼풀에 순간적으로 물려 버렸다.

 

효소를 담을 통이 없어 작년에 담가두었던 감식초와 얼마전에 담은 솔바람차를 통에서 꺼내어 걸러서 생수병에 담아 저온 숙성을 위해 황토방 냉장고에 보관하고 통을 씻어서 효소를 담기 위해 준비해 두었다.

 

청년회 총무 모친이 돌아가셨다는 문자메세지가 있어 박노길과 연락하여 함께 가기로 하고 이형재를 태워 아불에서 만나 장창명의 차로 옮겨 빈소가 차려진 영남병원장례식장으로 가니 9남매의 손님들이 오다보니 복잡했다. 

오면서 운전때문에 술을 못마신 창명을 위해 삼거에 있는 슈퍼앞에 앉아 맥주와 소주를 썩어서 마시는데 손진헌이 전화가 와서 합석했다.

거의 만취상태가 되도록 마시고는 집으로 왔다.

 

<솔바람차>> 

 <콩이 ㅆ가을 튀우고 있다>>

 <고사리밭에 그 사이 잡초가 올라왔다>>  

 <도라지밭에도 잡초가 틈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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