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6월 23일 일요일 비

주요한 일 : 잡초뽑기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오다 말다 하면서 종일을 내리는 비는 일을 못하게 만든다.

비가 좀 그치는가 싶어 하우스주변의 풀을 뽑고 있으니 비가 내리고 오후들어 그쳤는가 싶어 도라지밭에 나가 아레 뽑다가만 고랑의 풀을 ㅃ보고 잇는데 또 비가 내린다. 오기로 비를 맞으며 뽑던 고랑을 마저 끝내고 조금 더 할려고 하니 비가 세게 내린다.

할 수 없이 포기하고 들어온다.

아마도 일요일이라 쉬라고 하는 모양이다.

빨리 잡초를 뽑지 않으면 도라지 밭은 엉망이 되는데.....  토사자도 번져서 엉망이다.

 

내일은 동아대병원에 마눌님 귀수술경과를 보러 가기로 했는데 마눌님 눈꺼풀이 아직 부기가 빠지지 않아 걱정이다.

부산에 간 김에 학교에 들러 성적도 수정하고 이사모 모임에도 참석하고 나면 내일도 작업이 안되고 모레는 마을에서 의령으로 견학을 가기에 또 작업이 힘들다. 비오는 가운뎊 이틀씩이나 작업이 늦어지면 곧 정글로 변한다.

 

 <다육이 꽃을 피웠다 조그마한게 꽃봉우리를 무척이나 많이 달았다>>

 <소엽풍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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