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9월 05일 목요일 흐림

주요한 일 : 화단정리,청도용암온천

 

이제 제법 쌀쌀한 기운이 감돌아 긴팔을 꺼내 입어야 한다.

빨리 들이닥치는 겨울을 대비하여야 할 것 같다.

 

너저분한 쑥을 잘라 말려서 내년 해충퇴지를 위해서 쓰기도 하고 황토방에 잡내를 제거하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화단을 가득 메우고 있던 설악초가 흰빛을 잃고 쓰러져가길래 씨앗이 떨어져서 더 많이 번지기 전에 모두 뽑아서 밭언덕배기에 가져다 놓아 내년에는 밭언덕배기가 모두 설악초로 덮히기를 기대해 본다.

 

내친 김에 화단에 있던 창포와 비슷한 무리들을 모두 뽑아서는 언덕배기 위에다가 일렬로 심어 놓았다.

지난 번에는 분꽃을 모두 뽑아서 언덕에 던져 놓았는데......

 

나리꽃씨들도 떨어져 뿌리를 내릴 준비가 한창인 것들을 모두 줓어서 함께 언덕배기에 던져 놓았다.

 

내년 봄에는 분꽃,나리,설악초,창포등이 어우러져서 멋진 화원이 되면 좋을텐데 문제는 환삼넝쿨인데 그냥 두고 볼지 모르겠다.

 

치료목적을 띄고 다시 청도용암온천을 찾았다.

이번에는 나도 패밀리회원으로 가입하여 가입비 10,000원을 내고는 오늘과 10,11월에 한장씩 초대장을 받았다.

3번에 10,000원이니 한번에 3,300원꼴이라  싸게 먹히는 것 같아서 가입을 했고 또 나중에는 30%할인이 되어 6,000원에 입장이 가능하다.

원탕은  5,000원으로 싸기는 한데 시설이 노후되어 즐길만한 공간이 되지를 못하지만 호텔은 마사지시설이 잘되어 있어 물리치료를 겸하여 이용하기가 좋다.

 

중학교 동기인 남석우 모친이 돌아가시고 고등학교동기인 이성훈 장모가 돌아가셨는데 영안실이 모두 부산의료원이라 부산을 다녀 오리라 생각했는데 내일 수업준비가 워낙에 안되어 있어 포기하고 박진동과 김규태에게 부탁을 했다.

정종진에게 전화가 와서 이야기하다보니 이성훈 처남이 남석우란다. 결국에는 한집안이라는 이야기다.

그런 것도 모르고 각각 봉투를 보내다보니 2개가 전달이 되었다. 참  큰일을 했다.  

 

   

<데크 차양막을 벗겨내었다>>

 <쑥을 말리고>>

 <화단의 설악초를 제거하고나니 ....>>

 <키가 작은 측백이 죽어 버렸다. 새끼때부터 와서 3번의 겨울을 잘 견디어 내었는데....>>

 <언덕배기에 옮겨 심은 화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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