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9월 06일 금요일 비

주요한 일 : 강의

 

아침부터 비가 내리더니 저녁까지 쉼없이 내린다.

급하게 쏫아지는 비가 아니라 조심스럽게 내리는 비가 되어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은 비다.

아침에 나가보니 무우가 싹을 내어 제법 프른 빛이 감도는 밭으로 변해 있다.

홍당무만 싹을 내지 않고 있고 무우는 모두 싹을 내었다.

 

마눌님 치아치료때문에 함께 부산으로 향했다.

병원앞에 마눌님을 내려 놓고는 학교로 가니 10시부터 수업이라 시간이 제법 남아 돈다.

2학년 수업을 마치고 나도 1학년 수업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만만하지가 않다.

다음 주부터는 그나마 시간이 모자라 허덕이겠지만 오늘은 그래도 여유가 많다.

 

마눌님과 오면서 김해 끝자락의 감자탕집에서 저녁을 먹고 내일 먹을 거리는 포장을 해서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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