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7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마눌님모임,차수리입고
마눌님모임과 이사모모임이 있어 부산으로 향했다.
당초 계획은 마눌님을 온천장에 내려 놓고 나는 차수리를 위해 차를 맞기고 대차를 한 다음 모임에 갔다가 김해에서 마눌님을 만나 밀양으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헌데 예상보다 대차가 일찍 이루어지는 바람에 윤광식과 함께 점심을 먹고는 바로 마눌님을 만나 김해로 갈까하다가 집에 혼자 두고온 똘이가 걱정이 되어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서 불을 떼고는 다시 부산으로 가기위해 집을 나섰는데 밀양땜을 올라가며 생각해보니 뭔지는 모르지만 이게 아니다 싶어 차를 돌려 집으로 돌아오면서 윤수에게 전화를 걸어 김서정 부의금전달을 부탁하고 차가 고장이 나서 못가겠다고 핑게를 대었다.
2013년 12월 28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똘이목욕,김해어머님과 점심,롯데아울렛방문
똘이 몸에서 비린내가 나서 목욕을 시키기로 했다.
딴 일을 할때는 천방지축인데 목욕만큼은 그래도 잘하는 편이라 빨리 진행이 이루어지는데 이제는 제법 컷다고 씻기는 것도 제법 시간이 걸린다. 욕조에 넣어서 욕조난간에 앞발을 걸치고 세워놓으면 다리가 좀 아플만 한데도 끝까지 잘 참고 견딘다.
무게가 9Kg이나 나간다. 거의 일주일에 1Kg씩 늘어나는 모양새다.
어머님생신을 치를 장소도 알아볼 겸 크리스마스때 어머님께 맛있는 것을 못사드려 오늘 점심을 함께 하기로 하고 김해로 향했다.
먼저 예전에 한번 갔었던 활천고개위에 있는 한정식점문점인 수라상을 찾았다.
식사시간이라 조금 붐비기는 헸지만 자리는 많이 있어 식사를 하고 평을 물으니 어머님과 마눌님 모두 다시 오기는 싫다는 의견이다.
다음 장소로 백홍천에게 소개를 받은 천연발효전문음식점인 산정을 찾았다.
분위기가 수라상과는 대비가 되지 않는다. 정원이며 건물이 조금은 고급스럽게 느껴져서인지 식사를 하지 않고도 OK사인이 떨어진다.
장소를 예약하고자 했으나 참석인원과 막내의 시간이 어떻게 될지를 몰라 명함만 받아서 나왔다.
어머님을 모셔다드리고 어머님생일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롯데아울렛으로 향했다.
모두가 명품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김해에서도 한참이나 떨어진 장유인데도 주차장에 차를 댈 곳도 넉넉지 않은 롯데아울렛이다.
비버리와 닥스,코치등을 둘러보다가 닥스에서 핸드백을 하나 사고 나오려다가 지난 마눌님생일에 제대로 해 준 것이 없어 K2에서 마눌님 오리털잠바와 등산용티를 하나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지난번 대차때 기름을 넉넉하게 넣어서 사용하다가 돌려줄때 기름이 아까워 좀 억울했기에 이번에는 불이 들어오면 조금씩 넣어 그러한 낭비(?)를 막고자 노력한다.
2013년 12월 29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똘이집개선,화목정리,장모님모셔오기
어제 저녁부터 똘이가 자기집에 들어가지 않고 집안에 있는 담요등을 모두 끄집에 내어 밖에다 놓고 있다.
도대체가 원인을 알수없어 어제는 차고에서 채웠는데 오늘까지 그럴 수가 없어 일단은 집을 한번 뜯어 보고 입구도 좀 넓혀 주기로 했다.
문을 뜯고 바닥을 보강하기위해 중간에 걸쳐진 각재를 빼버린 다음 보에 떨어져 잇는 스티로폼을 줏어다가 깨끗이 씻어서 말린 뒤 자로 재어 보니 아쉽지만 폭이 1.5Cm모자라지만 길이는 충분하기에 잘라서 바닥에 깔고는 입구를 확장한 앞면을 부착했다.
그런 다음 담요를 바닥에 깔았는데 그래도 똘이는 담요를 빼다가 밖에 내어 놓는다.
맘대로 해라고 들어와서 살짜기 내다보니 다행이 자기집이라고 들어가서 쭈그리고 앉아있다.
지난 18일 마을당산나무 가지치기한 것을 가지고 와서 마당에 널어 놓고는 계속 화목보일러와 아궁이에 불을 지폈는데 잔재를 오늘로 완전히 다 치웠다.
그간 굵은 둥치는 하우스앞에 옮겨 놓았고 굵은가지와 잔가지 썩은둥치와 가지를 불을 떼었지만 잔가지 한무더기가 마당에 남아있고 다른 잔가지가 밭에 남아있었다.
밭에 있는 잔가지는 아직 손을 대지 못했고 우선 마당에 남아있던 잔가지를 모두 정리해서 박스에 넣고나니 마당이 깨끗해 졌다.
경운기로 무려 4차나 가지고 왔는데 열흘을 떼니 거의 사라졌다. 물론 아직 굵은 둥치가 남아 있어 열흘정도 떠 뗄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도끼로 팰 수 있을지가 걱정이다.
마당에서 잔가지를 치운다고 한창인데 마눌님이 급히 경주에 다녀와야 겠단다.
두분이 싸우셔서 장모님이 피신을 하기위해 지금 짐을 싸서 마을 경노당에 나와 계시단다.
하던 일을 중지하고 바로 경주로 가서 장모님을 모시고 오면서 봉계한우숯불갈비단지에 들러 점심을 먹고는 ㅈ비으로 돌아와서 하던 일을 마무리 짓고 장모님을 위해 아궁이에 불을 잔뜩 지핀다고 했는데도 어찌 방바닥은 별로 내색을 않기에 저녁을 먹고 나가 다시 한번 불을 지피고 들어온다.
<마당에 있던 화목처리완료>>
<똘이집 입구확대&바닥 100mm스치롬폼깔기>>
<돌이 귀가 조금 펴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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