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31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들깨털기,차찾기,마눌님MRI촬영
조사장이 기른 들깨를 수확하여 놓은 것을 테크 테이블 밑에 두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보관 할 이유가 점점 사라져가길래 오늘 털어 버리고 껍질은 이궁이에 넣어 불쏘시개로 활용했다.
혹시라도 조사장이 오면 들깨를 터는 기쁨이라도 맛보라고 준비를 해놓은 것인데 10월 이후로는 거의 발길을 끊었다.
차수리가 어떻게 되었나 확인차 전화를 하니 어제 저녁늦게 수리를 완료하여 윤광식사무실에 가져다 놓았다기에 마눌님 병원시간에 맞게 집에서 출발하기로 하고 혼자 계실 장모님을 위해 미리 아궁이와 보일러에 불을 지펴 놓고는 출발했다.
자기부담금이 24만원이라며 겨우 4만원을 깍아준다.
처음부터 자기부담금이 적게 들어가도록 하라고 했는데 별로 말빨이 먹혀들어가지 못했다.
휠값에 현금 8만원을 추가로 주고는 나머지를 윤광식에게 맞기고 차를 찾아서 오는데 소음이 너무 지나치게 난다.
조금 달리니 소음이 주는 듯하다가는 조금 울퉁불퉁한 길을 만나니 아주 탱크가 지나가는 듯한 소음과 빈드럼이 굴러가는 듯한 소리가 겹쳐 나는 것이 장난이 아니다.
양산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차를 세워서는 전화를 하여 물어보니 소리나는 것을 인지는 했는데 원인을 찾지를 못했다며 엉뚱한 소리를 한다.
부산시내에 잇는 것도 아닌데 처음부터 신경을 써 달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도 별 신경을 안쓰고 대충 처리한 느낌이다.
낮에 TV를 보다가 장모님도 계시고해서 만두를 하자고 제안을 했더니 받아들여져서 하나로마트에 들러 만두 속에 들어갈 재료를 사서는 저녁8시 예약시간에 맞춰 양산부산대병원 영상학과를 찾아가니 생각보다 조용하면서 진도도 빨라 20분도 걸리지 않아 찍고 나온다.
집으로 오는 길에 에덴밸리에서 야간 스키를 타는 풍경이 아름다워 잠시 구경을 하다가 집으로 온다.
집에 오니 손진헌에게 부탁한 사과가 도착되어 있다. 2박스를 주문했는데 한박스는 나 먹으라고 보낸다며 3박스를 가져왔다.
마침 최대용사장이 직접 만든 항아리를 준다기에 그냥 받아오기 뭐해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사과를 한박스 선물하기로 했는데 잘되었다.
<들깨털기>>
<에덴밸리>>
<어제 오늘 짖는 것을 보았다. 우렁찬 소리가 맘에 든다. 이제 포즈도 좀 잡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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