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1월 15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베개공부,손진헌외숙모쌀가져옴,농협선물도착

 

어제 도착한 베개를 대충 맞추어서 자고 일어나니 마눌님이 영 못마땅한 표정으로 반납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단다.

구매한 회사에 전화를 하여 베개높이를 맞추는 것이 어렵다고 좋은 방법을 알려 달라고 하니 별 뾰족한 수는 없는 것 같다.

회사에서는 무료사용기간등 아직 시간이 많이 있으니 충분히 사용해보기를 권하기에 옆모습을 담은 사진 찍어서 보내주고는 회사에서 맞추어 보내 주기를 부탁을 했다.

어제는 남성용베개가 맞다고 해서 서로 바꾸어 베고 잤는데 오늘은 각자의 베개를 조정하여 잠을 자 보아야 할 것 같다.

옆모습을 사진을 찍어서 콤파스로 거리를 측정하고 베개를 조정하여 놓았다.  

베개를 조정하다보니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30년 이상을 함께 살면서도 몰랐다니 내가 관심이 없는 것인지... 근데 본인도 몰랐단다.

바로 마눌님도 심하게 짱구라는 사실이다.

 

장학수씨 부인께서 찹쌀에 맵쌀이 조금썩인 쌀을 반대야를 가지고 방문을 하셨다.

명절 준비를 하시라고 가지고 오신 모양이다. 모처럼 들어오셔서 한참을 자식들과 남편이야기를 하시고는 돌아가셨다.

 

하우스 뒷편을 정리하는 중에 마을방송이 나오는데 잘 들리지가 않아 무시하고 정리에 열중하고 있는데 이장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빨리 소금을 가져가란다. 설이라고 농협에서 소금 20Kg 2포와 영농자재교환권8만원을 보내왔기에 가지고 왔다.

농협에서 조합원들에게 인사하는 것이 예사롭지가 않다. 이래도 경영에 문제가 없는지 궁금하다.

 

똘이가 담요를 자꾸 끌고 나오기에 깨어진 다라이를 밑부분만 살리고 윗부분은 잘라낸 다음 담요를 덮으니 요람처럼 되었기에 앉혀보니 내가 보기에는 딱 맞는데 자꾸 튀어 나온다. 아침에 보니 감기 기운이 좀 있는 것 같은데 이상이 없어야 할텐데......... 

 

<똘이 앉을자리>>

 <좀 더운 모양이다>>

 <흥미를 잃었다>>

 <베개높이를 위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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