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1월 12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오미자.수세미효소병입,화목가져와서자르기,조사장방문

 

100일이 지난 오미자와 수세미발효액을 추출하여 병에 넣는다.

오미자는 2리터들이 3통, 수세미는 2개가 나온다. 오미자를 걸러낸 지꺼기 위에 수세미를 부어서 걸러내다보니 오미자의 잔액이 수세미발효액에 첨가가 되어 맛없는 수세미발효액이 맛있는 수세미&오미자발효액으로 되어버렸다.

마지막까지 짜내다시피 하여 건진 것이 수세미&오미자발효액으로 2홉짜리 소주병에 2병이 조금 모자라게 나온다.

 

정호기씨집에 가서 지난번에 다 가져오지 못하고 남겨둔 둥치를 가져와서는 도끼와 햄머를 이용하여 사용하기 좋게 갈라 놓았다. 

말라서 그런지 귀목나무보다 도끼가 잘 먹혀 들어가서 모두를 가를 수 있었다.

 

점심을 거의 다 먹을 무렵 모처럼 조사장 부부가 딸과 조카를 데리고 왔기에 지난번에 땅에 묻어 놓은 무우를 찾아서 주고는 함께 생강차 한잔을 마시며 얘길 나누었다. 또 발을 다쳐서 한달간  병원에 입원을 했단다. 우찌 발을 그렇게 자주 다치는지.....

 

성호가 전화가 와서 인호 결혼때문에 친척들 연락처와 주소를 찾는데 내게도 주소가 없다.

급하게 바뀐 번호와  주소를 찾아서 정리를 해보지만 없는 주소가 더많다. 정리를 끈낸 내용을 요즘에는 아무도 오지 않는 수오에 올려 놓는다.

누나와 자형생각이 난다. 인호는 얼마나 그리울까???? 

 

<수세미&오미자발효액을 추출하고 난 찌꺼기>> 

 <화목을 갈라서 보일러실에>>

  <화목을 갈라서 일부는 황토방 뒤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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