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3월 04일 화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여1기산행,이발
마눌님 등산모임참석을 위해 부산 동래기차역으로 향했다.
출근시간이라 차가 밀릴 것으로 생각해 10여분을 일찍 출발했는데 예상보다 적당하게 밀리는 바람에 무난히 약속시간 안에 도착했다.
마눌님과 연락을 약속하기위해 생각을 하다보니 아차 전화기를 충전기에 꼽아둔 채로 출발한 것이 생각이 난다.
부득이하게 마눌님의 폰을 내가 가지고 있기로 하고 마눌님은 동료들의 폰을 빌려 통화하기로 했다.
마눌님을 내려 놓고 나니 딱히 갈곳이 없어 생각하고 있던 대로 먼저 이발을 하기위해 전에 살던 삼성타운에 차를 주차시키고 이발소로 가니 이발소자리가 칼국수식당으로 바뀌었다. 주변을 둘러 다른 이발소를 찾으니 아직 문을 열지 않고 있는데 화장실이 급해진다.
지하철 화장실에서 큰일을 치르고 밖을 나오니 느긋해지는데 이발소는 문을 열생각을 않는다. 화요일이라 이발소가 쉬는 날인 것 같다.
이발을 포기하고 차로 돌아가 잠시 눈을 붙이려는데 좀 추운 것 같아 트렁크에 있는 잠바를 꺼내려다 트렁크커버로 이마를 때리는 사고가 있었다.
멍하기는......
전화기가 없다보니 마땅히 연락할 곳도 모르겠고 해서 만덕터널위 금정산길을 찾아가서 쉬기로 하고 가다보니 남성전용이발소가 문을 연 곳이 눈에 띄기에 들어가서 머리를 맞겼는데 실망이다. 두번이나 수정을 했는데도 마음에 들지를 않는다.
사직운동장에 주차를 시키고 점심을 해결하고는 부산시체육회관옆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보니 호랑이발톱나무새끼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어 주변을 살피니 어미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어찌된 일일까???
머리를 깍은 뒤 머리를 감았는데도 머리카락이 몸에 들어갔는지 좀 근지럽기도하고 날도 추운데 딱히 갈 곳도 없어 목욕탕으로 향했다.
4,000원으로 시간을 보내고 즐기면서 쉬기에는 너무 좋은 장소다.
마눌님의 메시지에 따라 노포동으로 향하는데 범어사역 2번 출구 5시30분 메시지가 도착한다.
느긋하게 1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범어사역에 도착하니 벨이 울려 받으니 노포동에 도착했다기에 바로 노포동으로 내달려 도킹하여 집으로 향한다.
수덕선생이 어제 심은 측백을 잘못 심었다며 뽑아서는 나보고 심으라고 2그루를 가져왔기에 가죽나무 사이에 심었다.
<마눌님이 울산관광안내소에서 얻어온 딸기 장바구니>>
'우왕좌왕 농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0306-블루베리심기,동백옮겨심기 (0) | 2014.03.06 |
---|---|
20140305-병원방문,화단정리 (0) | 2014.03.05 |
20140303-수업,만화리방문 (0) | 2014.03.03 |
20140302-영양제치기,측백심기 (0) | 2014.03.02 |
20140301-아버님제사,젊은이모임 (0) | 2014.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