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3월 11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황토방뒤편정리,김해화분갈이

 

똘이집 옆의 매화나무에 매화 몇개가 터졌다. 다른 나무에서는 아직 소식이 없는데.....

 

지난 번에 벌여놓고 마무리를 못한 황토방 뒤편의 정리작업에 들어갔다.

그냥 경사지게 놔두는 것 보다는 낮지만 돌로 축대를 쌓아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실로 기준을 잡아 놓고 담을 쌓아가며 정리한다.

빈 공간을 그냥두면 잡초만 올라올 것 같아 돌 밑에 깔려서 고사 직전인 맥문동을 살릴 겸해서 맥문동 뿌리를 갈라서 심었다.

호스를 가져와서 물을 주고는 그간 너무 방치해둔 표고종균들에게도 물을 듬뿍 뿌려주었다.  올해는 표고가 달려야 하는데..... 

 

오후에 마눌님의 긴급제안으로 김해로 향했다.

마사토와 퇴비를 가지고 가서는 화분의 흙에 마사토와 퇴비를 썩어서 물빠짐을 개선하면서 영양도 충분한 배양토로 만들어 분갈이를 실시했다.

군자란부터 시작하여 몇분을 하지 못해 허리가 아프기 시작한다.

누가 버리는 큰 화분을 줏어와서 화초들을 심어놓으니 물빠짐이 나쁘고 습도가 높아 잘 썩어버리는 것 같아 밑에는 스트로폼 박스를 잘라 깔고 새로이 만든 배양토로 분갈이를 했는데 준비해간 재료가 모자라서 모두를 하지는 못하고 끝을 내었다.

 

어머님이 일을 하러가신 바람에 얼굴도 못보고 집으로 오면서 뼈다귀해장국으로 저녁을 먹고 삼랑진에 들러 똘이를 위해 족발도 하나사서 기분좋게 오다가 금곡건재에 들러 김해에서 사용 할 물부리개와 똘이 산책시 사용할 목거리줄과 목끈 모두 15,000원에 사서는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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