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3월 14일 금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밭정리, 이형재와 낮술
어제 내린 비로 인해 바닥이 젖어있다가 밤사이 얼어 버렸다.
작년 사고생각이 다시 나는 분위기로 젖어있는 줄 알았던 디딤돌이 얼어 있어서 데크를 내려서다가 미끄러져서 넘어질 뻔하였다.
똘이는 풀어만 놓으면 눈치껏 도망을 가서는 불러도 답이 없다가 한바퀴를 돌고는 무엇에 놀란 것 마냥 허겁지겁 돌아온다.
자기 이름을 인식시킬 방법은 무엇일까???
변사장이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경계지점에 인입로를 내기 위한 준비작업을 했다.
작년에 심어놓은 화초를 인입로를 피해 옮겨심고 인입로를 낼 자리를 돌로 표시를 해두었다.
똘이를 교육시키고 있는데 모처럼 이형재가 찾아왔다. 이런 저런 애기를 하면서 갈 생각을 하지 않아 소주 한잔하겠냐고 물으니 술꾼이 술을 먹어야 간다며면서 한잔을 하잖다.
오뎅을 한장 데워서 자르고 밀감을 쪼갠다음 소주와 맥주를 한병씩 가지고 데크에서 함께 마시는데 예전에 고례슈퍼에서 만난 오른쪽 손가락이 몇개가 없는 친구가 오늘도 개구리를 잡으러 왔다. 개구리를 잡아서 운동선수들의 보약으로 판매하는데 1Kg에 5~6만원을 받는다며 전기장치까지 가지고 다니며 잡는데 올해는 영 개구리가 없다며 아쉬워한다. 도대체 어디사는 누구인지 궁금했는데 형재가 알려주기를 장태규 친동생이란다.
똘이 집 위치를 다시 테크옆으로 옮겨 놓았다.
똘이가 좋아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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