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3월 18일 화요일 흐림

주요한 일 : 감자심기, 밭고랑퇴비넣기및정리

 

밤에 비가 왔는지 아침에 일어나니 촉촉한 기운이 몸에 와 닿는데 봄기운을 잔뜩 머금고 있다.

이제 진정 추위는 다 간걸까? 작년 겨울보다는 덜 추웠지만 그래도 겨울은 지내기가 힘들다.

 

봄이 왔으니 일을 해야지!!!

감자를 심자!!  어디에??  아래밭에 .....   물이 잘 빠지지 않아 습기가 높아 될까???  땅이 없는데....  집 밭에 심으면??  다른걸 심어야 하는데.....

많은 고민 끝에 배추를 심었던 자리에 따로이 밭을 갈지도 않고 감자를 심고 퇴비도 함께 넣는다.

나는 고랑을 파고 마눌님은 심는다. 잘 될까?? 걱정하는 마눌님을 안심시키고는 한고랑을 감자를 심고 나머지 2고랑에는 땅콩까지 심었다.      

내심 걱정이 앞서서 밭고랑을 깊게 깊게 파들어간다.

 

도라지밭까지 고랑을 깊게 파내기 위해 시작은 했는데 겨우 한고랑을 하고 나니 시간도 어느정도 되었고 힘에 부친다. 

 

임종태씨가 모처럼 내방을 했다.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펜션을 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남천을 많이 구해서 집둘레에 심고 남은 것이 조금 있다면서 필요하면 가져가라기에 흔쾌히 승낙했다.

 

은하수박사장이 관광펜션으로 바꾸려고 하는데 체험장이 필요한데 땅이 없어 어디에 임대를 해야하는데 방법을 내게 묻는다.

내 경험을 이야기해주고는 반장과 상의를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을 했다. 

잘 돼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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