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5월 28일 수요일 흐리고 비
주요한 일 : 양산부산대병원,김해,임종태씨와점심
지난주 마눌님의 류마티스관절염여부의 검사 의뢰한 결과를 보기 위해 병우너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장학수어른의 딸내미에게 보내는 채소를 배달하고 병원에 도착하니 예약시간에 정확히 맞추어 진다.
미리 류마티스관절염은 아닐거라고 들어서 예견은 하고 있었지만 아니라는 확실한 검사결과를 듣고나니 한층 더 안심이 된다.
가급적 손의 사용을 줄이고 아침 저녁으로 손을 따뜻한 물로 마사지만 부지런히 하라는 처방만 내려주고는 약도 주지 않는다.
어제 어머니와 함께 점심을 하기로 약속을 했기에 김해로 가니 집이 비어있어 기다리다가 혹시나 싶어 전화를 하니 어제 저녁에 부탁이 들어와 일을 하고 계시단다. 하는 수 없이 어머님이 여행에서 사오신 보이차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 가기로 했다.
오는 길에 정철균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자기 힘으로 되지 않으니 밀양지사장을 한번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기에 바로 밀양전화국에 들러 박호근 지사장을 만나 그간의 경위와 사정을 이야기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임종태씨가 미리 전화를 한통 해 놓았기에 길게 이야기하지 않고 웃으며 이야기하고는 나왔다.
모처럼 임종태씨부부와 삼거리 해물찜집에서 점심을 함께 하며 막걸리를 반주로 곁들인다.
식사를 하고는 손두부집 장태규가 임종태씨에게 도라지를 주기로 해서 가지러 가기 위해 함께 집으로 왔다.
하늘이 어두워지며 갑자기 하늘에서 뭔가가 떨어지는데 이른 바 우박이라는 거다.
콩보다 더 큰 얼음덩어리가 갑자기 떨어지니 똘이도 겁이 나서 자기집으로 들어가 나오지를 않는다.
장태규와 구본귀를 불러 막걸리 한병을 비우니 점심때 먹은 술에 더해져서 제법 취기가 오른다.
<우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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