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7월 20일 일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모터펌프를 이용한 대추밭농약살포,오미자심기

 

대추밭에 농약을 살포하기 위해 400리터들이 통을 빌려오고 그 다음은 그 통에 물을 채우는 일이다.

물을 채우기 위해 수도에 호스를 연결하여 물을 틀어 놓고 모터펌프를 준비하고 호스를 점검한다.

전에 테스트 할때에 물통을 하우스앞에 놓고 모터펌프를 가동시킨 탓에 높은 곳에서는 압이 약하여 제대로 동작이 안된 것으로 생각하고 물통을 대추밭에 올려다 놓고 물을 받은 다음 펌프를 가동시켜서 압력을 체크하니 저번과 별반 다를게 없어 위치문제가 아니고 펌프자체가 힘이 약한 것 같아 고민을 하다가 예전에 사용했을때 그 압이 좋아서 나무꼭대기까지 품었던 것을 생각하고는 예전에 사용하던  압력조절스위치를 찾아서 바꾸어 보니 압이 원하는 대로 나와 높은 곳에서도 시원한 물줄기가 벋어져 나간다.

문제는 그 동안 방치해 놓다시피한 것이다 보니 노후로 인해 호스를 연결하는 1자 연결장치가 금이가서 물이 세어 나온다. 

또 한참 작업을 하는 중에 노즐과 연결된 호스가 제대로 고정이 되지 않아 약이 옆으로 새어나오면서 온 몸에 농약으로 흠뻑 적시는 일이 발생했다. 급하게 수선은 완료했지만 어쩔 도리가 없어 농약을 뒤집어 쓴채로 작업을 계속했다.

이형재와 박노길이 찾아와서 농약치는 마무리를 도와서 빨리 끝을 내고는 소주를 한잔하고는 돌아갔다.

 

변사장이 산청에 다녀온다면서 오미자와 삼백초를 몇뿌리 캐가지고 왔다.

어디에 심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대추밭입구에 오미자를 심고 산밑에 삼백초를 심었다.

 

샤워를 하고 나니 낮에 농약 탓인지 허벅지쪽이 파스를 바른 것 모양으로 쏴~하는 느낌이 계속된다.

 

 <모터펌프가 비에 맞지않도록 싸놓았다>>

<삼백초>>

<오미자>>

<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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