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함양 고속도로(144.8㎞) 중 1단계로 우선 추진되는 울산~밀양 구간이

 10일 착공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울산~함양고속도로 중 울산~밀양 구간 전체 10공구 가운데 2~10공구가 이날 동시 착공했다고 밝혔다. 1공구는 연내 착공 계획이다.

오는 2020년 준공 계획으로, 총 사업비는 2조2000억원, 올해 700억원 가량의 사업비가 반영됐다.

울산~밀양 구간은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삼정리와 경남 밀양시 산외면 남기리를 잇는 45.17㎞를 4차로(23.4m)로 연결하는 도로다.

이 구간은 대부분 험준한 산악지형으로 이뤄져 자연생태계를 보존하고 주변경관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체 연장의 77%가 교량(52곳 8.5㎞)과 터널(17곳 26.5㎞)로 건설된다고 한국도로공사는 밝혔다.

울산~부산 고속도로상에 울산 종점인 울주분기점이 설치되는 것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상에 서울주분기점, 대구~부산고속도로상에 밀양분기점이 설치되고 배내골에 IC도 설치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밀양에서 울산까지 국도 이용 시 보다 운행거리가 10㎞ 이상 단축되고 연간 물류비용이 2800억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함양 고속도로는 총 연장 144.8km로 5조8862억원을 투입해 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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