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2월 08일 일요일 맑음
구정때문에 다사랑산행일자를 당겨서 진행을 한다.
지난번에 천성산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마무리를 짓는 차원에서 이번에 달음산을 찾게되었다.
방대장의 제안인데 천성산은 양의 기운을 가진 산이며 달음산은 음의 기운을 가진 산이라 음양의 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이야기다.
날씨가 갑자기 차거워져서 모두들 손시려 발시려를 복창한다. 중턱을 올라갈때는 바람도 거세게 불어서 무척이나 힘들어 했다.
산을 올라가며 방대장의 상세한 설명이 이어진다.
월음산과 달음산이 붙어 있는데 월,달,음이 모두 음기를 나타내므로 음을 4개나 가지고 있는 산이란다.
중간에 올라가다 뒤를 돌아보며 멀리 황령산,금련산,장산을 알려주고 금정산,옥봉산,윤산,계좌산을 알려주고 바닷가 마을들과 골프장,아울렛,원전등을 하나하나 알려준다.
<칠암>>
<아울렛>>
<일광-이동,학리,동백,한국유리>>
<고리원전, 온산>>
<골프장>>
<좌천>>
마지막 정상을 앞두고 몸이 불편한 홍기자씨와 이수자씨 그리고 마눌님이 빠지고 네명만 정상으로 향했다.
<정상을 향하는 차갑숙총무님>>
<정상석>>
<정상에서 본 정관신도시>>
산정상이 제일 음기가 세기에 정상에서 간단히 제를 지내는데 방대장이 나름대로 제수를 준비하고 차총무가 막걸리를 준비했다.
내가 술을 한잔 치고 엎드리고 방대장이 축문을 읽는데 축문내용이 지난번 천성산에 이어 회원들의 세세한 관심사를 너무나 잘 알고 적은 내용이라 절로 감탄이 나온다. 특별히 딸내미의 순산을 위해 산신할매까지 불러서 기도를 올려주니 정말 고맙다.
<바람이 심한 정상의 한켠에 아주 멋진 장소가 있어 제를 지낸다>>
하산하여 일광의 목욕탕으로 향해 추위에 얼은 몸을 따뜻한 물로 녹이고 피로를 깨끗하게 풀고 최회장과 합류하여 아구찜집으로 가서 저녁을 먹고는 해산했다.
<아구찜집에 도착하여 차 트렁크를 열다가 트렁크가 바람에 닫히면서 이마를 강타하여 혹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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