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4일 월요일 비

 

항상 미루다가 잊어버리곤하는게 요즘의 일과라 잊기전에 일찍 처리하자싶어 삼호개발의 김영문차장에게 전화를 하여 밭에서 만나기로 했다.

밭에서 물이 빠지지 않아 중앙부분이 비만 오면 뻘밭이 되기에 포크레인으로 중앙에서 양쪽 배수로쪽으로 흙을 파내고 돌을 채워 물이 빠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을 했다.

처음에는 할만큼했는데 돌도 구할곳이 없어 힘이 든다고 하다가 비가 그치고 열흘쯤 지난 뒤에 포크레인을 지원해 줄테니 알아서 해보라며 승낙을 해준다.

마침 사용하지 않는 크가가 다른 PE이중벽관 파이프가 2개가 삼호사무실 뒷편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라기에 아예 배관을 묻어서 물을 빼 내는 것이 더 좋겠다고 배관앞뒤부분은 돌로 막아서 토사가 마구 들어오지 않도록하여 사용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전에 농산물에 대해 보상을 해주겠다던 내용에 대해 물으니 연말에 해준다기에 올해는 제발 넘기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하고 굴러온 돌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바가 있느냐고 물으니 금사초문이라기에 내가 이야기해주니 발파 작업의 여파로 불안정한 위치에 있던 돌이 빠져나와 굴러내려간 것 같다는 견해를 피력한다.

 

 

 

2015년 12월 30일 수요일 맑음

 

정보화마을 정기총회를 마치고 뒷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김영문차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내일 포크레인이 준비되어 있으니 밭의 물길을 뚫어주는 작업을 하자는 내용과

올해 농사를 못지어 피해본 보상금이 작지만 입금이 되었다는 내용이다.

올해를 넘기지 말고 모두를 해결해 준다던 약속을 지켜주었기에 무척이나 고맙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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