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17일 수요일 맑음
2월 15일부터 공사장의 발파소음이 소음을 지나쳐 집을 흔드는 지진의 수준으로 변화가 되었다.
바드리마을에서는 식수공급을 해결해주지 않는다고 터널공사장입구에 천막을 치고 집단시위에 들어갔다.
마을 주민들도 폭파소음에 대한 불만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하고
박성환(개울갬핑장)에서는 집이 흔들려 벽에 금이 갔다고 전해온다.
제일 가까이 있는 우리집은 남들에 비해 그 피해가 더 크지 싶은데 옆에서 뭐라고 먼저 이야기하니 이야기 꺼내기가 쑥스럽다.
어제 오늘 문틀이 찌그어들어 문을 여닫기가 쉽지 않은 작은방문을 수정하고 다용도실 중간문과 보일러실입구문의 문틀을 조정하여 문이 쉽게 닫히도록 잡업을 마쳤다.
당잡 급하니 내가 손을 써서 조치는 했는 앞으로 어느정도 더 해야 할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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