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9일 일요일 맑음
10시를 조금 지나 발파음이 들리는데 소리와 진동이 크게 느껴진다.
추석이후 계속 커지는 소음에 몇차례 이의를 제기했지만 별반 도움이 되지를 않는다.
깊이 들어가면 소음이 덜해 질 거라는 이야기는 이제 믿지 않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하다 싶다.
1.5Km의 거리는 절대 가까운 거리는 아닌데 줄어들기는 커녕 더 커지고 있으니 이건 뭔가 이유가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업체측에서는 변함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힘없는 국민이 살아가기에는 아직은 너무 힘이 든다.
윤리나 도덕적으로 생각하고 싶은데 이미 윤리와 도덕은 저 멀리 가고 없는 것이 현실이다.
나는 소리가 크게 들리고 그 소리가 소음으로 느껴지는데 내편이 아닌 업체측에서 느끼는 소리는 작게 들리고 공사를 진행하는 멋진 음악으로 들리는 것이 현실인 것을 알기는 하지만 그들도 사람일진대 우짜다 한번씩이라도 그게 진실대로 느껴질 때도 있을텐데 부정하고 있다.
600m밖에 사는 모래밭의 사람들이 창문이 흔들리는 소음으로 가슴이 덜컹거린단다.
160m옆에 사는 나는 이제 만성이 되어서 그저 소리가 나는 모양이다라고 느끼기만 한다.
지진까지 일어나다보니 그래도 발파소음은 다행이다싶은 생각이다.
발파소음이 커지다보니 요즘은 지진과 발파의 분간이 어려워진다.
이러다가 지진이 일어난대도 올바른 대처가 가능해 질지 의문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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