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의 효능에 대해서는 생략하고
(단, 심장이 강하여 열이 많은 사람은 먹어도 괜찬지만, 대신에 폐,대장에 열이 더 많이
 발생하여 다른 장기에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안 먹는것이 좋다)
 
 
인삼(수삼, 건감, 백삼)을 그대로 다려 먹을때보다 홍삼(3증 3포)이나 흑삼(9증 9포)으로
만들어 엑기스를 마시면 삼에서 '사포닌' 성분이 훨씬 많이 발생하여 우리몸에 훨씬 이롭다. (홍삼보다는 흑삼이 훨씬 좋다.) 그러나 시중이나 인삼공사에서 판매하는 홍삼엑기스를 구입
하면 가격이 만만치 아니하여 많이 망설여진다.
(이렇게 좋은 것을 혼자는 먹을 수 없고 4식구가 1달을 먹을 경우 1,000,000원이 들어간다)
 
삼은 95도 이상의 열을 가하면 사포닌 성분이 증발하고, 쇠그릇이나 알미늄 그릇으로 달일
경우 사포닌을 흡수당한다. 달이는 그릇은 토기가 가장 좋으며, 불가피 할 경우 유리그릇을
사용하여야 한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은 '제왕삼 제조기'가 가장 좋은 것으로 판단되며,
가격은 약 250,000원 전후이다.
 
삼을 구입하면 가는 뿌리를(미삼) 떼어내고 깨끗이 씻은 후,
홍삼 제조기에 물을 1/3정도 넣고 찜통위에 삼을 가득 넣을 수 있을만큼 넣어 10시간을 찐다.
찐 삼을 완전히 굳을때까지 말려서 (가능한 한 그늘에 5일 정도 건조) 다시 찜통에 넣고 10시간 정도 찐다.(미삼도 같은 방법으로 찐다)
위 과정을 3번 반복하면 홍삼이 되고 9번 반복하면 흑삼이 된다.
찌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삼의 색이 진하게 변하고 찐득 찐득한(사포닌) 성분이 많아진다.
 
처음 마시는 것은 마음이 급하니 3번 찐 것을 사용하고 남은 삼은 계속 찌고 말리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찐 것이 다 되면 먼저 삼의 뇌두를 잘라내고(독성이 있다고 함), 삼을 길이로 4등분하여 갈라서 물 2되에 찐 삼을 약 4~5뿌리와 찌고 말린 미삼도 함께 넣어 16시간 정도 끓인다(홍삼제조기로). 처음 만든 엑기스는 식전에 1잔씩 (야구르트 1병의 양 80cc정도) 마시고 재탕, 3탕 한것은 음료수 대용으로 또는 밥하는 물, 국 만드는 물로 사용한다.
 
홍삼 제조기로 홍삼 엑기스를 만들면 인삼 200,000원치로 4식구가 2달을 마실 수 있다.
1년에 1번 정도 홍삼 엑기스를 마시면 식구들 모두 감기도 예방되고 체력이 강해져 잔병치례가 없어질 것으로 믿는다. 

출처 : 한국의명학회 부산지부
글쓴이 : 혜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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