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6월 22일 목요일 구름많은 맑음
주요한 일 : 새벽장구경,김해어머님댁,원액류삽입통만들기,매실가지치우기
새벽 4시20분! 이장의 전화를 받고 일어나 급히 추한종집으로 갔는데 벌써 출발하여 아불이장집까지 쫒아가서야 만날 수 있었다.
장날인데 매실을 장에 판매하러 간다기에 어떻게 하나싶어 따라가기로 약속을 했는데 시간이 없다고 기다리지 않고 먼저 출발했기에 부지런히 쫒아가서 합세한 것 이다.
장에 도착하니 빨간바지를 입은 아줌마가 먼저 알아보고 다가와서 흥정을 시작한다.
이장의 매실을 15,000원을 불렀는데 13,000원에 낙찰이되어 10포를 모두 팔고 강복준아줌마가 준비해간 매실은 10,000원에서 9,000원으로 떨어졌는데 더 이상 흥정이 진행되지를 않는다.
시장내에 경매상이라는 사람에게로 가니 8,000원을 부르니 모두 사겠다며 순식간에 36포가 다 팔렸다.
경매비용으로 15,000원을 차감한 273,000원의 현금을 바로 준다.
원하는 가격보다는 조금 낮았지만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는지 이장과 강복준씨 모두 만족하고 인근의 콩나물국밥집에서 아침을 먹고 돌아왔다.
집에와서 잠시 눈을 붙이고 김해 어머님댁으로 갈 준비를 했다.
매실청과 돌복숭청, 그리고 어제 사온 수박을 갈아서 생수병 2통을 만들어 김해로 출발했다.
혼자 계시면서 건강하게 잘 지내주시니 그것도 참으로 내겐 복이다.
회를 사주신다기에 자주가는 횟집으로 가서 점심을 먹고 마눌님이 살짝 먼저 계산을 했더니 내가 할껀데라며 서운해 하신다.
놀러가는 집에서 빨리오라는 전화가 와서 친구집에 어머님을 모셔드리고 메가마트에 들러 잠시 구경을 하고는 집으로 향했다.
오는 길에 75리터짜리 파란물통(18,000원)을 하나 사고 금곡건재에 들러 수도꼭지(6,000)와 수도연결구(2,500)를 사가지고 집에 와서 바로 부착을 하고 시운전을 했다.
매실22리터 1통을 새로이 만든 파란물통에 부으면서 채를 받쳐서 꼭지등 이물질을 걸러내고 펫트병에 주입을 했는데 깔대기를 이용할때보다 주변은 무척 깨끗해지고 편해졌는데 시간이 많이 거리는 것이 흠이다.
또 수도꼭지 이하로 있는 부분의 액을 처리하는 것도 문제가 되는데 일부 찌꺼기가 많이 발생하는 감식초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도움이 될 것도 같다.
해가 지고 서늘해지자 매실가지를 묶어서 치우기로 했다.
욕심을 내지 않고 조금씩 묶어서 여러개를 만들고 지게를 이용하여 산으로 옮겼다.
이형재에게 배운 지게를 벗지 않고 바로 짐을 내리는 방법을 활용했더니 무척이나 편하게 작업이 끝이 났다.
<수도꼭지 달고 누수테스트>>
<시험 삽입>>
<매실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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