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6월 23일 금요일 구름많은 맑음

주요한 일 : 3베리따기,대추나무순자르기,이형재손진헌내방


토시를끼고 앞치마를 두르고 전지가위를 차고 목에 가방을 메고 블루베리를 따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이 익어서 수확도 조금 늘어난다. 그래봤자 1Kg안팍이지만.....

산딸기를 따러 자리를 옮겼는데 산딸기는 상황이 이제 멀어져가는 시점인 모양이다.

준비해 간 가위로 묶은 가지를 쳐내고 새가지가 중심을 잡도록 준비도 해주었다.

복분자도 블루베리 마냥 날로 익어가는 열매가 많아진다.

산딸기보다 더 심하게 가지가 여기저기로 뻣는 터에 가시가 많이 성가시기에 앞치마가 단단히 효과를 발위한다.  


점심을 먹고 잠시 쉬었다가 하다만 대추나무 순을 자르러 나섰다.

확실히 순을 자르고 나니 가지사이로 바람이 통해지는 것을 느낀다.

거의 마무리가 되어갈 즈음 구인서씨와 이형재가 대화를 나누는 소리가 들리더니 둘 다 우리집으로 와서 목이 마르니 마실 것을 달라기에 막걸리를 한잔하고 구인서씨는 돌아가고 이형재는 나와 함께 남은 대추순을 모두 잘랐다.


대추순을 모두 자르고 이형재가 집에 갈려고 나갔는데 손진헌이 사과밭에서 나오기에 다시 집으로 돌아와 막걸리를 한잔하고 함께 저녁을 먹으러 돼지국밥집 황하로 가면서 구자선,임송규,박종식이 따라붙어 모두 6명이 가서 국밥을 먹으며 소주를 한잔하고 돌아와서 구자선집에서 커피를 한잔하러 갔다가 구자선집의 수도계량기앞의 밸브가 고장이라 송규가 교체 수리를 해주고 나오면서 낫을 한자루씩 선물받아 왔다.



<분재로 키우던 소사나무를 밭구석에 옮겨 심었는데 이렇게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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