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6월 25일 일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대추약치기,개복숭따기
하늘은 흐린데 비가 올 생각은 별로 없는 것 같아서 대추에 약을 치기로 했는데 치면서 하늘을 보니 왠지 비가 올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걱정을 했는데 잔뜩 흐리기만 했지 끝까지 비는 오지 않는다.
약을 친다니 마눌님이 줄잡이를 해준다며 따라 나섰다.
크게 도움은 되지 않지만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면서 나름 열심히 하는 마눌님의 모습을 보며 체력단련이라 생각하고 지켜본다.
농약호스를 나름 감았다 풀었다하면서 틈틈이 잘라놓은 대추가지도 치우고 혼자 바쁘게 움직인다.
미리 예상을 했지만 잎이 많이 자라나서 지난번보다 약이 많이 들어간다.
농약을 잔디밭까지 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석류와 감나무를 치고나니 떨어지기에 매실과 잔디밭에는 치지를 못했다.
오후에 구본귀모친이 딸과 함게 오기로 했었는데 혼자 찾아와서 함께 개복숭을 따러갔다.
내가 높은 가지를 톱으로 잘라서 바닥에 내려놓으면 구본귀모친이 열매를 따서 5Kg정도를 가져갔다.
구본귀모친을 보내고 혼자서 개복숭나무 주변의 칡등을 제거하면서 약 13Kg을 땄다.
<개복숭>>
<블루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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