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6월 26일 월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매실엑기스옮겨담기,개복숭청담기,세탁기싱크대옮기기


어제 저녁 9시가 넘어서 비가오기 시작하여 아마도 1시경까지 내린 것 같다.

내가 약을 친 것을 알고 방해하기 위해 온 것 같은데 그래도 무척이나 반가운 비가 왔다.

아쉬운 것은 좀 세게 퍼부어서 빗물이 땅속 깊이 쓰며 들었으면 좋은데 그렇지 못하고 겨우 지표면만 조금 적시고 말았다는 것이다.

집 뒤로 산에서 내려오는 보에는 예전에 보통 비가 오고 나면 다음날까지는 물이 흘렀는데 이번에는 비가 오는 중에도 물이 흐르지 않는다.

오는 비가 모두 땅속으로 쓰며들어 흘러 내릴 빗물이 없었던 것이다.


어제 딴 개복숭으로 청을 담으려니 빈통도 없고 설탕도 없어 우선 빈통을 만들기 위해 재작년에 담아두었던 매실청을 병으로 옮겨 담고 큰 통을 빼내기로 했다. 모두 15병을 담아내고 나니 빈병이 거의 소모가 되어 2개만 남는다.    


다음으로 설탕을 사기위해 하나로마트를 찾았는데 설탕가격이 16,900원으로 드림마트보다 2,000원이나 바쌌지만 입을 꾹 닫고 설탕과 담금주통,담금주3.6리터까지 사서 나왔다. 마눌님의 바우처카드를 사용하기위해 어쩔 수 없이 비싼가격도 용납을 했던 것이다. 


오면서 중국집에서 밀면을 먹으려고 했는데 오늘은 휴업하는 날이라 집으로와서 냉면을 먹었다.


다용도실의 세탁기를 차고로 빼내고 그 자리에 씽크대를 설치하여 공간활용도를 높이고 업무의 효율성도 높이기로 했다.

매년 제사때와 명절때 제수씨들이 고생하는 것 같아 좀 더 편안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다.

설치를 마쳤는데 수도가 문제가 걸린다.

세탁기는 매번 사용시마다 연결을 시켰다가 하고나면 원위치를 시켜야하는 번거러움에 꼭지를 하나 더 달아서 세탁기 전용으로 고정을 시켜야 할 것 같고 싱크대는 수전이 조금 위치가 어긋나서 싱크대전용수전으로 교체를 하면서 꼭지가 길게 나오는 것으로 해야할 것 같은데 문제는 위치가 싱크대보다 높아 미관을 많이 해칠 수 있다는 것이다. 


<매실청을 병에 담아 저온창고에 보관중 2014년산>>

<2015년산>>

<세탁기 이전설치>>

<씽크대 이전설치>>

<백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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