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7월 07일 금요일 흐리며 오전 한 때 비
주요한 일 : 수족관청소,대추밭제초작업,사과적과
아침을 먹고나니 비가 오기 시작한다.
재빨리 차를 차고에서 꺼내 비를 맞아 자동 세차가 되도록 조치를 하고 나머지는 하늘에 맡긴다.
비가 오니 외부작업보다는 실내작업을 찾아보니 청소를 기다리는 수족관이 보인다.
물은 깨끗하게 보이는데 색깔이 살짝 노르스름한 것이 문제가 있음을 나타낸다.
먼저 다라이에 펌프를 이용하여 물을 적당히 빼낸 다음 고기들을 뜰채로 떠서 옮긴다.
그 다음으로 수족관 내부의 수초와 조형물들을 빼내어 청소를 한 다음 따로이 보관해 둔다.
다음 남아있는 물을 이용하여 모래를 씻는다.
큰 어항일 때는 이상태에서 씻은 물을 호스로 빼내고 다시 깨끗한 물을 넣고 모래를 씻는 것을 반복하여 수족관 내부에서 모래를 씻으면서 내부 유리벽면도 함께 씻는데 작은 어항에서는 모래를 모두 꺼내어 씻고 수족관 내부를 스폰지등으로 깨끗하게 청소를 한다.
청소가 끝이 나면 다시 설치를 해야하는데 제일 먼저 바닦에 까는 여과식 정수판를 깔고 그 위에 씻은 모래를 덮는다.
물을 2/3정도 넣고 수초와 조형물등을 넣어서 자리를 잡아준 다음 빼놓았던 기존의 물로 남은 1/3을 채운 다음 고기들을 넣는다.
수족관을 청소하는 중에 밖에서 예초기돌아가는 소리가 요란해서 보니 손진헌이 비를 맞으며 제초작업을 하고 있다.
수족관청소를 마치고 손진헌을 불러 사이다막걸리를 한통 나눠마시고 마눌님이 준비해 준 한치뽁음으로 점심을 함께 먹고 얼음골로 가야한다며 손진헌은 갔다.
비가 와서 풀잎이 젖어 있지만 나도 시원할때 작업을 하자싶어 예초기를 메고 대추밭으로 갔다.
그간의 가뭄으로 뿌리가 깊은 식물들만 살아남아 크게 벨 잡초가 없어 기름 한통으로 대추밭 제초작업이 모두 끝이 났다.
평소에는 기름 2통이 들어가는 작업이다.
우리사과와 손진헌 사과와 비교하니 너무 작아서 적과를 실시했다.
많이 따낸다고 몇번을 따내고 있는데 그렇게 쉽게 따내지를 못하는 것이 우리네의 욕심인가? 쉽지를 않다.
오늘은 큰맘먹고 한가지에 두개이상 달린 것은 모두 따낸다는 마음으로 작업을 했다.
때낸 사과로 사과청을 만들어보라는 마눌님의 제안에 세척작업까지 마쳤다.
<수족관 청소>>
<대추밭 제초작업>>
<사과적과 2번 나무에서 따낸 사과>>
<사과적과 1번 나무에서 따낸 사과>>
<사과 적과 후 1번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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